2021 전라남도 지방공무원 채용 ‘보합세’, 총 1천826명 선발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1-02-16 12:37:00
9급 공채시험 원서접수 3월 29일~4월 2일, 필기시험 6월 5일 시행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2021년 전라남도 지방공무원 채용 규모가 지난해와 보합세를 유지했다. 전라남도는 16일 올해 포스트 코로나를 선도할 1천826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한다고 밝혔다.
올해 선발예정인원은 지난해 1천864명과 비교하여 38명 감축됐다. 전남도는 “올해의 경우 지난해 모집인원과 비교해 7급 선발은 83명에서 64명으로 19명 감소했으며, 8·9급은 1천708명에서 1천 684명으로 24명 줄었다”라며 “그러나 연구사와 지도사는 73명에서 78명으로 5명 증원됐다”라고 설명했다.
직렬별 모집인원은 행정직 692명, 시설직 255명, 사회복지직 152명 등으로 총 32개 직렬을 선발이 이루어진다.
직급별로는 7급(행정, 수의) 64명, 8급(간호, 보건진료) 99명, 9급(행정, 농업, 시설 등 18개 직렬) 1천585명, 연구사 46명, 지도사 32명이다.
전남 도는 “올해 신규 공무원 채용은 공개경쟁임용시험을 원칙으로 하고, 전문지식과 경험이 요구되는 연구직 및 일부 기술직에 한해선 자격요건 충족자를 대상으로 경력경쟁임용시험을 실시한다”라며 “특히 사회 소수계층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167명과 저소득 39명, 국가유공자 14명, 고졸(예정자 포함) 31명을 별도 전형으로 선발키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도민과 수험생의 건강, 안전이 최우선될 수 있도록 시험장 방역 매뉴얼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라며 “아울러 급변하는 행정수요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시험과목 개편 등 달라지는 임용시험제도에 대해선 수험생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올해 전라남도 지방공무원 채용시험 변경된 주요 내용은 ▲전국 동시 시행하는 지방직 임용시험(6월 5일, 10월 16일) 시·도별 응시원서 중복접수 불가 ▲0.5~1% 가산점을 부여하던 통신·정보처리 및 사무관리 분야 자격증 가산점 폐지 ▲7급 공채시험의 영어·한국사 과목이 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 ▲농업분야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인재선발을 위해 농촌지도사 농업직류를 일괄 경력경쟁임용시험 진행 등이다.
전라남도 손점식 자치행정국장은 “최근 청년취업이 어려운 상황으로 최대한 많은 인원이 채용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웠다”라며 “훌륭한 인재들이 공직에 입문해 도민에게 질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9급 공채 등을 선발하는 제2회 공채시험의 경우 원서접수를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진행한 후 필기시험을 6월 5일 시행한다. 이후 필기 합격자를 7월 2일 발표하고, 면접시험을 8월 9~20일 진행하여 최종합격자를 8월 31일에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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