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공직윤리 우수사례, 국민의 선택을 받은 3편은?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0-11-16 16:55:00

 
인사혁신처, 재산형성과정 심사 강화·윤리제도 실천문화 조성 등 발표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국민이 직접 뽑은 공직윤리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이번에 발표도 사례는 공직자 재산형성과정 심사 강화, 공직윤리 실천문화 조성 등이다.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11월 30일 열릴 ‘2020 공직윤리 우수사례 공유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얻은 공직윤리 우수사례 3편을 국민심사를 통해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공직윤리 우수사례 3편은 ▲공직자 재산형성과정 심사 강화 ▲‘생활 청렴 챌린지’ 통한 공직윤리제도 모의실천 ▲감사, 회계 등 특정 업무 재산등록의무자 확대 등이다.
 
먼저 충청북도 청주시는 공직자 재산형성과정에 대한 심사 내실화 요구에 맞춰 순재산 1억 원 이상 증감자 등을 집중심사 대상으로 선정하여 재산 취득 경위와 소득원 등에 대한 심층심사를 했다.
 
특히 집중심사대상자 비율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면밀하게 심사해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증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재산신고 투명성 강화 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경상남도 김해시는 직원들이 참여하는 릴레이식 ‘생활 청렴 챌린지’를 통해 공직윤리제도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공직윤리 실천문화 조성에 기여한 노력이 인정됐다. 도전자들은 일주일간 재산신고 간접체험과 퇴직공직자 재취업신고 체험 등 다양한 생활 청렴 실천과제들을 수행했다.
 
마지막으로 전라북도 교육청은 「공직자윤리법」 상 재산등록의무자 범위에 대한 적극적 해석을 통해 교육지원청 등의 감사, 회계 등 특정 업무 담당자를 재산등록의무자로 확대 지정했다.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재산등록의무자를 재발굴하여 윤리제도의 엄정하고 공정한 운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민이 뽑은 공직윤리 우수사례에 대해 인사혁신처 이정민 윤리복무 국장은 “공직윤리 실천은 크든 작든, 공직사회를 바꾸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종 선정된 충북 청주시, 경남 김해시, 전북교육청 등 3개 기관에 대한 시상은 오는 30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공직윤리 우수사례 공유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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