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입 채용 기업, 지난해보다 1/5 줄었다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0-11-16 11:15:00


 
지난해 신입 채용 기업 85.5% → 올해 67%로 18.5%P 감소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올해 기업들의 신입 채용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기업 536곳을 대상으로 ‘2020년 신입 채용 결산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신입사원을 뽑은 기업 비율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초(2020년 1월 조사) 인크루트가 상장사 831곳을 대상으로 ‘2019년에 대졸 신입 직원을 1명이라도 뽑았는지?’, 즉 지난해 실제 채용 여부를 확인한 결과 전체기업의 85.5%는 ‘그렇다’라고 답했다.
 
기업별로는 대기업 94.5%, 중견기업 92.2%, 중소기업 80.3% 순으로, 지난해 기업 5곳 중 평균 4곳가량에서 신입사원을 뽑았다.
 
그러나 올해 조사대상 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에 대졸 신입 직원을 1명이라도 채용했는지?’ 물은 결과 ‘그렇다’라고 답한 기업 비율은 67.0%에 그쳤다.
 
기업별로는 대기업 89.5%, △중견기업 76.9%, 중소기업 62.1%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하여 각각 대기업 -5.0%P, 중견기업 -15.3%P, 중소기업 –18.2%P가 감소한 수치다.
 
즉 전년 대비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 비율이 18.5%P 하락한 것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채용했다’라고 밝힌 업종은 ▲운수·육상·물류 100% ▲의료·간호·보건 90.0% ▲미디어·방송·광고 87.5% ▲전자·반도체 82.4% ▲금융·보험 77.8% 등 상위 5개 업종에서 채용이 활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채용을 하지 않았다’라는 비율로는 △여행·숙박·항공 57.1% △의류·신발·기타제조 55.6% △식음료 52.2% △에너지 50% △건설·토목 43.5% 등에서 신입 채용이 저조했다.
 
마지막으로 신입 채용 규모에 대해서는 ‘전년과 비교해 채용 규모가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대해 살펴본 결과 전년 대비 줄었다(40.3%), 전년과 같다(41.2%), 전년보다 늘었다(18.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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