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코로나 이후 미래교육 10대 정책과제 시안 발표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0-10-06 13:21:00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코로나 이후 교육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며, 이에 대해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지난 5일 「코로나 이후, 미래교육 전환을 위한 10대 정책과제 시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4차 산업혁명 등 교육환경 변화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일어나고 있는 교육현장의 변화를 미래교육으로 도약하기 위한 ‘디딤돌’로 삼아야 한다는 인식을 가졌다”라며 “이에 대해 미래교육위원회와 원격교육 정책자문단, 포스트 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대화 등 광범위한 소통과 대화를 실시해 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발표한 「미래교육 10대 정책과제(안)」은 최근 발표한 정책들을 포함하여 향후 추진할 교육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체계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발표된 「코로나 이후, 미래교육 전환을 위한 10대 정책과제 시안」은 유·초·중등 교육으로 ▲미래형 교육과정 마련 ▲새로운 교원제도 논의 추진 ▲학생이 주인이 되는 미래형 학교 조성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안전망 구축 등 4가지다.
또 고등·평생교육과 관련해서는 ▲협업·공유를 통한 대학·지역의 성장 지원 ▲미래사회 핵심 인재 양성 지원 ▲고등 직업 교육의 내실화 ▲전 국민의 전 생애 학습권 보장 등이다.
마지막으로 기반 구축에 대해서는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교육 기반 마련 ▲미래형 교육 협력 거버넌스 개편 등이다.
유은혜 장관은 “교육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 중요한 만큼, 코로나19 상황을 교육 패러다임 전환의 계기로 삼아 미래 교육을 준비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이번에 발표한 「미래교육 10대 정책과제(안)」에 대해 연말까지 교원, 학생, 학부모 등 교육 당사자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과제 간의 적합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등 계속 보완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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