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자격, 지난 5년 동안 재직자·중장년층 응시 늘어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0-09-15 10:00:00
한국산업인력공단, 2015~2019년 국가기술자격 응시자 기초통계 분석 자료 공개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지난 5년간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자 통계가 공개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은 14일 최근 5년 국가기술자격시험 수험자 기초통계 보고서 분석 자료를 발표하고, 큐넷 누리집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가기술자격시험 수험자 통계 보고서는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 응시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경제활동 상태, 연령, 학력, 응시목적 등 응시자 세부 특성을 분석한 것이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재직자(임금 근로자)의 국가기술자격 비율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반면 학생 비율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기사 등급에서 2019년도 기사 등급 국가기술자격 응시자 중 재직자(임금 근로자) 비율은 45.4%로 2015년 대비 3.3%p 증가했다. 반면 학생 비율은 30.9%로 2015년 대비 5.1%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목적과 관련해서는 이직(전과)과 업무수행 능력향상을 위해 응시한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기술자격 응시자 연령 분석 결과를 보면, 응시자 중 10~30대 비율은 최근 5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40~60대 이상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였다. 이는 인생 이모작 준비 등을 목적으로 국가기술자격 취득에 도전하는 중장년층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국가기술자격 수험자의 특성 분석을 위하여 매년 발간하는 수험자 기초통계 보고서는 올해의 경우 필기시험 응시자 1,463,244명의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특히 올해 보고서부터 사업체 규모, 자격-업무 관련성, 근무처 우대 정보 등 응시자의 경력 정보 분석 결과를 수록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재직자 442,161명 중 364,093명이 자격과 현재 업무가 관련성이 있다고 답해 높은 업무 연관성(82%)을 보였으며 302,706명(68%)이 근무처에서 자격 취득자를 우대한다고 응답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근무처에서 자격 취득자를 우대하는 주요 사항으로는 채용이 55.1%로 가장 많았고, 임금(수당 등)이 23.1%, 인사고과 11.7% 순으로 집계됐다”라며 “이는 채용시장에서 국가기술자격이 지니는 효용성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으며, 취업 이후 금전적인 보상이나 경력 측면에서도 국가기술자격이 도움을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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