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국회직 8급 공채, 시험 연기부터 최종합격자 발표까지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0-08-05 14:34:00
필기시험 합격선 행정 일반 71.33점 기록, 응시자 중 50점 미만자 63.7%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올해 국회사무처 시행 8급 공채 시험이 지난 7월 17일 최종합격자 발표를 끝으로 일단락됐다.
국회사무처가 시행하는 국회직 8급은 소수인원을 선발하는 시험으로 매해 경쟁률이 높다. 하지만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국회공무원이라는 조금은 흔치않은 시험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올해도 4천 6백여 명에 육박하는 수험생들이 시험에 지원하였다.
하지만 높은 경쟁률과 달리 소수인원 선발과 쉽지 않은 난이도에 부담을 느낀 수험생들이 시험을 포기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내년도 국회직 8급 공무원 채용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지난달 28일 국회사무처가 발표한 2020년도 제18회 국회직 8급 공채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시험 전반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올해 4천662명 지원, 실제 응시자 1천994명에 불과
올해 제18회 국회직 8급 시험에는 총 4,662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로써 최종선발예정인원(26명) 대비 경쟁률은 179.3대 1을 기록했다.
그러나 높은 경쟁률이 무색할 정도로 지난 6월 6일 시행된 국회직 8급 필기시험의 응시율은 저조하였다.
시험에 지원한 인원보다 결시인원이 훨씬 많았다. 올해 지원자 4,662명 가운데 실제 시험장에 모습을 드러낸 인원은 1,994명으로 42.77%의 응시율에 불과했다.
모집 분야별로는 행정 일반모집이 42.59%(응시대상자 4,550명 중 1,938명 응시), 행정 장애인이 50.0%(응시대상자 112명 중 56명 응시)를 각각 나타냈다.
다만 올해 국회직 8급 응시율은 코로나19로 필기시험이 한 차례 연기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38.91%)보다 상승하였다.
■올해 국회직 8급 공무원 10명 중 6명은 ‘여성’
국회사무처는 지난 7월 17일 올해 국회직 8급 공무원 채용시험 최종합격자 28명을 발표했다.
최종합격자 가운데 행정 일반은 26명, 행정 장애인은 2명이었다. 또 최종합격자 10명 중 6명은 여성으로 확인됐다. 여성 비율은 60.7%를 기록했다.
특히 행정 장애인 모집의 경우 최종합격자 2명이 모두 여성으로 채워졌다.
한편, 올해 국회직 8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선은 행정 일반 71.33점, 행정 장애인 52점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필기시험에 응시한 1,994명 중 50점 미만자가 1,271명으로 전체 63.7%나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기시험 성적분포(응시자 1,994명)는 ▲75점 이상 80점 미만 7명 ▲70점 이상 75점 미만 35명 ▲65점 이상 70점 미만 94명 ▲60점 이상 65점 미만 159명 ▲55점 이상 60점 미만 213명 ▲50점 이상 55점 미만 215명 ▲50점 미만 1,271명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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