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 “미뤄진 만큼 평이했다?”
김민주
gosiweek@gmail.com | 2020-07-11 12:25:00
한국사 과목에서 응시생 간 체감난도 달라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2020년 국가직 9급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이 오늘 7월 11일 전국 42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코로나19로 시험이 미뤄지는 등 불확실한 일정 속에서 체력이 바닥난 수험생들은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100분간의 시험을 끝내고 시원섭섭한 표정으로 시험장을 빠져나갔다.
이번 시험은 전년대비 평이한 난도로 수험가는 합격선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 원촌중학교 시험장에서 만난 응시자 A씨는 “불의타 없이 평이했다”라며 “난도 ‘중’ 정도의 시험이었던 것 같다”라고 응시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A씨는 “다만, 한국사 과목에서 생소한 사료들이 보여 좀 까다롭게 느껴졌다”라고 설명했다.
또 응시자 B씨는 “크게 어렵게 느껴진 부분은 없었지만 국어 과목에서 독해로 시간압박을 느꼈다”라며 “영어는 단어 자체가 적정선에서 출제됐고, 한국사의 경우 지엽적 문제가 최소화됐으며 수능형 출제를 보이던 국어는 이번 시험에서는 비켜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행정법총론과 행정학개론에서도 체감난도가 ‘중’ 정도였다는 의견이 중론이었다.
한편, 정답가안은 7월 11일 오후 2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의제기는 오후 6시부터 7월 17일 오후 6시까지 일주일간 진행한 후 최종정답은 7월 20일 결정된다. 필기시험 점수는 7월 28~29일 공개하고, 필기시험 합격자는 8월 20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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