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로스쿨 1단계 서류전형, 23개 대학서 평균 23.7% 반영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0-05-15 13:45:00
서울대 40% 최고…충남대 8.6% 최저, 아주대·제주대는 서류전형 반영 안 해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 입시는 정성평가보다는 정량평가의 비중이 높다. 하지만 치열한 입시 경쟁 속에서 정성평가를 소홀히 준비하면, 합격이라는 결과물을 받아들 수 없다.
로스쿨 입시 1단계는 4개 항목으로 평가가 이루어진다. 가장 비중이 높은 LEET와 대학성적, 그리고 어학성적과 서류전형(자기소개서 등)의 점수를 합산하여 2단계 면접대상자를 선정하는 구조다.
1단계 평가항목에서 LEET와 대학성적은 25개 로스쿨이 모두 점수를 반영하고, 어학성적은 점수를 반영하는 대학과 P/F로 합격 여부만을 결정하는 곳으로 나뉘게 된다.
그러나 서류전형은 1단계에서 평가를 하지 않는 로스쿨도 있으며, 대학마다 점수 반영 편차가 크다.
로스쿨협의회가 발표한 ‘2021학년도 로스쿨 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서류·자소서 반영비율은 총 23개 로스쿨에서 평균 23.7%로 집계됐다.
2021학년도 로스쿨 입시 1단계에서 서류전형을 반영하지 않는 로스쿨은 아주대와 제주대 2곳뿐이다.
서류전형 반영비율이 가장 높은 로스쿨은 2020학년도에 이어 2021학년에도 서울대였다. 서울대는 2020학년과 같이 서류전형을 40% 반영한다.
서울대 다음으로는 경희대가 33.3%로 2번째로 높았으며, 이어 건국대와 서강대, 영남대가 각 28.6%의 비율을 보였다.
반면 가장 낮은 비율을 보인 로스쿨은 충남대로 8.6%였으며, 경북대(12.5%)와 충북대(14.6%), 전북대(15.4%), 서울시립대(18.8%) 등의 비율이 낮았다.
2021학년도 로스쿨 1단계 서류전형 반영비율은 ▲강원대 21.9% ▲건국대 28.6% ▲경북대 12.5% ▲경희대 33.3% ▲고려대 20% ▲동아대 25% ▲부산대 25% ▲서강대 28.6% ▲서울대 40% ▲서울시립대 18.8% ▲성균관대 23.5% ▲연세대 25% ▲영남대 28.6% ▲원광대 20% ▲이화여대 27.8% ▲인하대 26.7% ▲전남대 25% ▲전북대 15.4% ▲중앙대 25% ▲충남대 5.6% ▲충북대 14.6% ▲한국외대 25% ▲한양대 2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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