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데이터 직류 신설 등 직렬·직류체계 개편 추진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0-05-06 16:01:00
국가 및 지방공무원의 직렬‧직류 체계 개편 법령개정 추진키로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정부가 국가·지방 데이터 기반 행정 역량 강화를 위해 데이터 직류와 방재안전연구 직렬 등을 신설한다.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와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데이터 직류‧방재안전연구 직렬 신설 등 국가 및 지방공무원의 직렬‧직류 체계를 개편하는 법령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개정 법령은 올해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각 기관의 데이터 기반 행정을 담당할 공무원을 선발할 수 있는 ‘데이터’ 직류를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인사혁신처는 “점점 대형화‧복합화되어 가는 재난‧안전 분야 연구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방재안전연구’ 직렬을 신설하는 내용을 포함했다”라며 “또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활용도가 낮아진 직렬‧직류는 통‧폐합해 통합적이고 효율적인 인사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라고 설명했다.
즉 운수, 경비, 야금, 잠업, 농화학, 수산제조, 수산증식, 수산물검사, 약제 등 각 부처에서 거의 활용되지 않고 구분 실익이 없는 직류는 통·폐합하게 된다.
이번 개정이 완료되면 각 기관은 데이터 행정·재난안전연구 분야에 보다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공무원으로 임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대응에서 나타났듯 빅데이터를 활용한 문제 진단 및 정책추진이 모든 공공기관의 필수 역량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각 부처와 지자체에 빅데이터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충원돼 정책 수립과정과 행정서비스 제공에서의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더해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는 데이터 행정 관련 전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AI 아카데미’와 같은 교육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정보화 담당 공무원을 포함해 기존 공무원의 데이터 행정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 체계도 지속해서 강화할 예정이다.
인사혁신처 황서종 처장은 “직렬·직류 개편을 통한 우수 인재 양성과 기존 재직공무원의 교육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더욱 전문성 있는 인재들을 공직사회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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