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후폭풍, 기업 10곳 중 7곳 채용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0-03-25 14:19:00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 63.3%로 가장 높아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기업 10곳 중 7곳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채용을 취소하거나 연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최근 인사담당자 48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채용계획 변화’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기업 74.6%가 “예정되어 있던 채용계획을 미루거나 취소하였다”라고 응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기업 46%가 “코로나19로 미뤄진 채용계획이 있다”라고 답했으며, 13.9%는 “취소된 채용계획이 있다”라고 응답했다.
 
또 ‘미뤄진 채용과 취소된 채용계획이 모두 있다’라고 응답한 기업도 14.7%로 높았다. 반면 ‘코로나19에도 변화 없이 예정대로 진행(25.4%)’한다는 기업은 4곳 중 1곳에 불과했다.
 
더욱이 연기되거나 취소된 채용의 경우 경력직(39.2%)보다 신입직(80.5%)이 압도적으로 많아 신입직 구직자의 구직난이 우려되고 있다.
 
기업들이 채용을 미루거나 취소하는 가장 큰 이유(복수응답)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6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 다시 진행하기 위해서 37.5% △시장 상황 등 앞으로의 부진에 예상돼서 35.9% △이용량 저하, 매출 하락 등 실제로 사업 부진을 겪고 있어서 28.5% △지원자들이 면접을 취소하는 등 채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서 18.9%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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