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취업 등용문’ 중증장애인 인턴 선발…14일까지 접수
김민주
gosiweek@gmail.com | 2020-02-03 11:19:00
선발된 인원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근무
[공무원수험신문=김민주 기자] 서울시는 중증장애인 자립생활(IL: Independent Living)센터 및 장애인단체, 장애인복지관에서 업무 경험을 쌓을 중증장애인 인턴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증장애인의 경우 일반 장애인보다 취업이 어려워 사회참여 기회 또한 상대적으로 적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는 2015년부터 인턴제를 시행, 중증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중증장애인 인턴제를 운영한 결과 117명의 인턴 가운데 45명이 장애인 자립생활(IL)센터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취업했다.
서울시는 올해 중증장애인 인턴을 오는 14일까지 모집하여, 총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인원은 중증장애인 자립생활(IL: Independent Living)센터·장애인단체·장애인복지관 등 30개 기관에서 일할 예정이다. 기관당 1명씩 채용하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 인턴은 3월 2일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복지관 또는 IL 센터에서 상근직으로 근무한 경험이 없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단, 지난해 서울시 중증장애인 인턴으로 근무했으나 정규직으로 임용되지 않은 경우는 1회에 한하여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중증장애인 인턴 선발은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2월 2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3월 2일부터 희망기관에서 근무하게 된다. 인턴으로 선발될 경우, 하루 8시간씩 주 5일 근무를 통해 해당 기관의 사업기획과 회계, 프로그램 운영 등 업무 전반을 지원하게 되며, 서울시는 인턴의 인건비와 4대 보험을 보장한다.
인턴에 지원하고자 하는 중증장애인은 서울시 홈페이지 (https://news.seoul.go.kr/welfare/)의 모집요강을 참고하여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인턴제 운영기관에 직접 방문접수하거나 이메일로 2월 14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이병욱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중증장애인은 개인역량이 뛰어나더라도 업무경험이 없어 취업시장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는 경우가 많다”라며 “인턴경험은 중증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도와주어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향상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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