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6% 설날상여금 불만족…희망 금액은 ‘평균 94만 원’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0-01-21 09:45:00
[공무원수험신문=이선용 기자] 설 명절을 앞둔 직장인들은 설렘과 부담이 공존한다.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난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지만, 평소보다 많은 지출로 인해 경제적으로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최근 잡코리아가 국내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1천709명을 대상으로 ‘설날상여금 만족도와 기대수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설날상여금 규모에 대한 만족도를 5점 척도로 조사한 결과, ‘매우 불만족하다’라는 답변이 34.6%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체로 불만족하다’라는 응답이 21.4%로 그 뒤를 이었다.
설문조사 결과 절반이 넘는 56%의 응답자가 설날상여금 규모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설날상여금 규모에 매우 ‘만족한다’라는 응답은 3.3%, ‘대체로 만족한다’라는 답변은 ‘10.1%’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설날상여금 만족도(매우 만족+대체로 만족)는 대기업 직장인이 19.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중견기업 직장인(14.3%), 중소기업 직장인(11.7%) 순이었다.
그럼 직장인들은 설날상여금으로 얼마를 받고 싶어할까?
직장인들에게 올해 받고 싶은 설날상여금 규모를 주관식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평균 94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들이 작년에 받은 설날 상여금(평균 65만 원)보다 29만 원(44.9%)이 높은 수준이다.
근무기업별로 대기업 직장인들이 희망하는 설날상여금은 평균 124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에 받은 설날 상여금(평균 98만 원)보다 26만 원(+27.1%) 높은 수준이다.
중견기업 직장인들이 희망하는 설날상여금도 평균 92만 원으로, 작년에 받은 설날 상여금(평균 65만 원)보다 26만 원(40.3%) 높았다.
중소기업 직장인이 희망하는 설날상여금은 평균 87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소기업 직장인이 작년에 받은 설날 상여금(평균 56만 원)보다 31만 원(56.3%)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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