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일자리 찾는 구직자 늘고 있다”, 이유는?
이윤선
(gosiweek@gmail.com | 2020-01-10 10:16:00
높은 시급과 남는 시간을 활용한 투잡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야간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들이 늘고 있다. 극심한 취업난 속 생활밀착 구직자가 2019년 한 해, 가장 많이 검색한 취업 관련 검색어 1위는 ‘야간’으로 나타났다.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 장영보)이 2019년 한 해 동안 검색량이 가장 많았던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야간’이란 키워드가 2018년에 이어 1위에 올랐다.
또 2019년에는 ‘아르바이트’, ‘부업’, ‘단기알바’ 등 단기 일자리 대한 검색어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벼룩시장은 “1위를 차지한 ‘야간’은 낮과 비교하여 높은 시급과 남는 시간을 활용한 투잡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로 선정됐다”라고 설명했다.
‘야간’에 이어 2위는 ‘아르바이트’였으며, 단기 일자리를 의미하는 검색어인 ‘부업’, ‘단기알바’ 또한 각각 5위, 8위에 올랐다.
3위는 생활밀착형 일자리 3대 업직종(요리·서빙, 생산·기술·건설, 운전·배달) 중 하나인 ‘요리·서빙’ 카테고리 키워드인 ‘주방’이 차지했다.
4위는 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돈을 벌며 숙식까지 해결할 수 있는 생활밀착직 구직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검색되고 있는 ‘숙식제공’이 차지했다.
이외에도 취업이 잘 되는 유망자격증 1순위인 지게차운전기능사의 인기를 증명하듯 ‘지게차’가 6위에 올랐으며, ‘마트(7위)’, ‘사우나(9위)’, ‘청소(10위)’ 키워드가 10위권 안에 포함됐다.
벼룩시장은 “인기 키워드 순위에서 알 수 있듯이 주당 근로시간이 17시간 미만 근로 형태인 미니잡이 2019년에도 계속 증가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라며 “52시간 근무제 시행 후 근로 소득 감소, 최저임금 인상, 고용시장 불안정 등이 겹치며 구직자들이 단기 일자리 키워드를 많이 검색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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