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취업준비생 모여라! ‘2020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개최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0-01-08 13:18:00

1월 8일~9일 양일간 서울 양재 aT센터서 진행, 41개 주요 공공기관 참여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2020년 공공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좋은 정보의 장이 열린다. 기획재정부는 1월 8일~9일 양일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0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는 취업 준비생에게 체계적인 채용정보와 취업 노하우를 제공하고 공정채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다.
 
2020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는 역대 최다 규모인 141개 주요 공공기관과 4만 명 이상의 취업 준비생이 참가하는 정보공유 및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는 2010년(1회) 84개, 2016년 123개, 2019년 131개, 2020년(10회) 141개로 참여기관이 꾸준히 증가했다. 또 취업 준비생도 2010년(1회) 17,000여 명에서 2019년(9회) 42,092명으로 늘었다.
 
올해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는 ‘공정사회 투명채용, 참 인재를 담다’라는 슬로건 하에 구직자들의 실질적인 취업 지원을 위해 행사를 내실화했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채용 과정에서 ‘공정의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공정채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공정 채용관을 신설하고, 공공기관 채용 프로세스에 맞춰 각 전형별 특화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하고 구직자의 체험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였다”라며 “또한, 채용 환경의 변화와 구직자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구직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신설·확대하였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사 모의시험 도입 및 자소서 특화 컨설팅관 신설, 한전·기은·인천공항공사 등 구직자에게 인기 있는 기관들의 주요 프로그램 참여 확대가 눈에 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돌파하고 경기 반등과 도약의 모멘텀을 확실히 마련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공공주택·신재생에너지 등 분야에 전년 대비 5조 원 증가한 60조 원을 투자하고 공공서비스 확충을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년 계획 대비 2천 명 이상 늘어난 25,600여 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공기관 채용에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게 ‘반칙과 특권 없는’ 공정채용 문화를 확립함과 동시에 채용 비리를 지속해서 엄정 관리하고 고졸 채용목표제, 지역인재 채용, 청년·장애인 의무고용 등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취약계층의 채용에도 힘쓰겠다”라며 “공공기관 안전인력 증원 등을 통해 생명·안전·형평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구직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구직자와의 대화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대화에서는 구직 과정의 어려움,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고졸·지역인재 채용 등 공공기관 채용제도에 대한 논의와 함께 취업수기 수상자들의 노하우 등도 공유하고, 청년 구직자들의 질의 사항에 대한 내실 있는 답변을 위하여 공공기관 인사담당자가 함께 참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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