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제25회 법무사 시험, 최종합격자 121명…합격선 57.538점

김민주

gosiweek@gmail.com | 2019-12-11 10:32:00

 
합격선, 2010년 이후 ‘최고점’

합격자 중 41세 이상 78% 차지

민법서 과락자 수 가장 많아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2019년 제25회 법무사 시험 최종합격자가 11일 발표됐다. 지난 9월 20~21일 시행된 법무사 2차 시험 결과, 응시자 583명 중 면제자 1명을 포함한 121명이 최종 합격하여 20.75%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특히 금년도 2차 시험 합격선은 57.538점으로 2010년 제16회 시험 이후 역대 최고점이다. 올해 2차 시험 직후 수험생들은 불의타 없이 전반적으로 평이했다는 평가를 했던 만큼 합격선 상승은 예측됐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2차 합격선을 살펴보면 ▲2010년 제16회 63.375점 ▲2011년 제17회 53.313점 ▲2012년 제18회 53.625점 ▲2013년 제19회 53.225점 ▲2014년 제20회 53.938점 ▲2015년 제21회 52.900점 ▲2016년 제22회 54.000점 ▲2017년 제23회 50.700점 ▲2018년 제24회 53.60점으로 2010년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매년 50점대 초반의 점수를 보이고 있다.

 

또 올해 2차 응시자 583명 중 240명이 과락해 41.17%의 과락률을 기록했다. 과락자 수가 가장 많았던 과목은 민법으로 172명이 과락했으며, 이어 형법·형사소송법 125명, 민사소송법·민사사건관련서류의작성 79명, 부동산등기법·등기신청서류작성 49명 순이었다.

 

과목별 응시자 평균 점수 및 합격자 평균은 ▲민법 44.416점/52.489점 ▲형법‧형사소송법 51.377점/67.463점 ▲민사소송법‧민사사건관련서류의작성 54.046점/69.552점 ▲부동산등기법‧등기신청서류작성 51.019점/58.213점이다.

 

최종합격자 중 여성은 24명으로 19.83%에 불과했다. 연령별로는 41세 이상 합격자가 95명으로 78.5%를 차지하면서, 중·장년층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46~50세가 3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51세 이상도 34명으로 비중이 컸다.

 

연령별 인원을 보면 △19~25세 1명 △26~30세 6명 △31~35세 7명 △36~40세 12명 △41~45세 24명 △46~50세 37명 △51세 이상 34명이다. 최연소 합격자는 22세, 최고령 합격자는 63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합격자는 12월 12~18일까지 법원행정처 사법등기국 부동산등기과에서 합격증서를 교부받을 수 있으며, 방문시 기본증명서 등을 지참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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