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의 시선, 첫 직장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9-11-01 16:35:00
[공무원수험신문=이선용 기자] 취업준비생들의 눈높이가 낮아진 걸까? 대기업 취업을 위해 취업 재수를 하던 예전과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최근 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가 신입직 취업준비생 2,212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취업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취업준비생 74.2%가 졸업 후 첫 직장으로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없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25.8%에 불과했다. 성별로는 여성 취업준비생들이 78.0%로 남성 취업준비생 68.9%에 비해 9.2%P 높았다.
첫 직장으로 중소기업 취업 의향이 있는 취준생들에게 그 이유에 대해 질문한 결과(복수응답) 가장 많은 47.4%가 ▲대기업보다 알찬 중소기업들도 많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기업 규모는 중요하지 않아서 36.2% ▲다양한 업무로 경력 쌓기가 더 유리할 것 같아서 27.5% ▲나중에 대기업으로 옮겨갈 수 있을 것 같아서 20.5% ▲대기업보다 업무 성취감이 높을 것 같아서 19.5% ▲기업문화가 격식 없고 자율적일 것 같아서 9.9% ▲신입 시절도 일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7.4% 등의 의견이 있었다.
반면,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없다’라는 취업준비생들은 대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부족한 급여 수준과 근무환경 때문이라고 답했다.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없다고 밝힌 취업준비생의 경우 △월급이 적거나 복리후생이 떨어질 것 같아서 50.5% △첫 직장이 중소기업일 경우 계속 중소기업 직원으로 근무할 것 같아서 21.8% △이직을 많이 할 것 같아서 13.9% △일의 전문성이 떨어지거나 배울 점이 많지 않을 것 같아서 11.8% △남들에게 이야기하기가 꺼려질 것 같아서 10.9% △경력관리에 도움이 안 될 것 같아서 10.4% 등의 이유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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