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경북 지방공무원시험 1,837명 합격, 역대 최대 규모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9-09-19 14:30:00
전년 대비 32%p 증가, 경북도 “일부 직렬 추가채용 진행, 총 296명 선발”
[공무원수험신문=이선용 기자] 경상북도가 제1회 지방공무원시험을 통해 역대 최다 인원을 선발했다. 경북도는 19일 ‘2019년도 경상북도 제1회 공개경쟁임용시험’ 최종합격자 1,837명을 확정·발표했다고 밝혔다.
올해 경상북도 제1회 지방공무원시험(공채)은 지난 6월 15일 필기시험이 치러졌고, 14,005명의 응시자 중 1,930명이 합격자로 결정됐다. 경북도는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8월 12일부터 9월 3일까지 15일간 면접시험을 진행하여 1,837명을 최종합격자로 선정했다.
올해 제1회 경상북도 지방공무원시험 최종 합격 인원은 지난해 1,389명보다 32%나 증가한 것이며, 역대 최대 규모다.
주요 직렬별로는 8급의 경우 간호직 67명과 보건진료직 24명이 합격했으며, 9급은 ▲행정(일반) 852명 ▲세무(일반) 60명 ▲사회복지(일반) 130명 ▲농업(일반) 91명 ▲보건(일반) 61명 ▲공업(일반기계) 41명 ▲공업(일반전기) 38명 ▲시설(일반토목) 82명 ▲시설(건축) 65명 등이 최종 합격했다.
합격자의 연령별 분포를 살펴보면 20~29세가 1,209명으로 전체 65.8%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30~39세 530명(28.9%), 40~49세 84명(4.5%), 50세 이상 9명(0.5%), 18~19세 5명(0.3%)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는 18~19세와 50세 이상의 합격자가 지난해와 비교하여 각각 3명이 증가했다.
또 성별분포는 여성이 49.5%로 남성(50.5%)보다 1.0% 낮게 나타났다. 다만, 행정직군에서는 여성 합격자가 54.7%로 남성(45.3%)보다 9.4%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도는 이번 제1회 지방공무원시험에서 다양한 계층의 공직사회 진출을 위해 마련된 사회적 배려 계층에 대한 구분모집을 진행하였고, △장애인 17명 △저소득층 25명 △보훈청추천 20명(방호 3명, 시설관리 1명, 운전 16명) 등 총 62명이 최종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아울러,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사회복지, 일반기계, 일반농업 등 4개 모집 단위에서 남성 4명과 여성 1명 등 총 5명이 추가 합격했다.
경북도는 “최종합격자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임용예정기관 인사부서에 직접 방문하여 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하고, 미등록자는 임용포기자로 간주한다”라고 전했다.
올해 제1회 공무원시험에 대해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올해 시험은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과 맞물려 역대 최대 규모로 선발한 만큼, 개별면접을 강화하여 수험생들의 인성과 공직적격성을 검증하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미래 경북을 이끌어 갈 역량 있는 인재를 선발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당초 선발예정인원보다 최종합격인원이 적은 일부 직렬에 대해 추가 시험을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10일 경상북도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선발예정인원은 4개 직류(도시계획, 일반토목, 건축, 통신기술) 296명으로, 필기시험은 오는 12월 14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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