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9급 공채 시험과목 개편, 최종 결론은?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9-06-24 14:46:00
[공무원수험신문=이선용 기자]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 선택과목 개편안이 25일 확정될 예정이다. 인사혁신처는 이미 수차례의 간담회와 설문조사 등을 진행하였고, 25일 12시경 그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국가공무원 9급 공무원시험 선택과목 개편안의 핵심은 전문성 제고에 있다. 따라서 세무직과 검찰직, 교정직 등은 기존 고교이수교과목을 폐지하고 전문과목을 도입하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즉 세무직의 경우 세법개론과 회계학개론이, 교정직은 교정학개론과 형사소송법개론이 필수과목으로 지정되는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그러나 일반행정직의 경우 인사혁신처는 2가지 안을 가지고 여러 논의를 이어왔다. 1안은 국어와 영어, 한국사 공통과목 3과목을 필수로 하고, 행정법총론·행정학개론·사회·과학·수학 중 2개 과목을 선택하되 행정법총론과 행정학개론 중 1개 이상은 선택하는 내용이다. 2안은 세무직 등과 마찬가지로 행정법총론과 행정학개론 2과목을 모두 필수과목으로 지정하는 방안이다.
과연 인사혁신처가 일반행정직 2개의 안 중에서 어떤 안을 선택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31일 열린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 선택과목 개편안 공청회에서 인사혁신처 정만석 차장은 “고졸자를 공직에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 선택과목에 고교이수교과목을 도입했지만, 정책효과가 미비했다”라며 “오히려 직무역량이 저하된다는 지적이 많이 제기됐고, 각 부처에서 신규공무원 교육에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또 상명대 조태준 교수는 “9급 공무원은 일선에서 민원처리를 담당하고, 상당한 재량이 있는 만큼 전문성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라며 “특히 고교이수교과목을 도입했지만, 고졸자의 유입은 1~2%로 변화가 없었으며 오히려 대졸자에게 유리한 시험이 됐다”라고 지적하며, 개편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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