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제2회 서울시 지방직, 응시율 47.9% ‘뚝’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9-06-17 14:41:00

 

지원자 47,620명 중 22,826명 응시, 실질경쟁률 7.4대 1
 
[공무원수험신문=이선용 기자] 올해 제2회 서울시 지방직 공무원시험 응시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17일 발표한 ‘2019년 제2회 서울시 지방직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응시율(잠정)’에 따르면, 응시대상자 47,620명 가운데 실제 시험장에 모습을 드러낸 인원은 22,826명으로 전체 47.9%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이로써 최종선발예정인원(3,090명)대비 경쟁률은 기존 15.5대 1에서 7.4대 1로 급감하게 됐다.

 

금년도 제2회 서울시 지방직 공무원시험 응시율은 지난해(54.7%)와 비교하여 6.8%p 낮아진 수치이며, 2017년 응시율(61%)과 비교해서는 무려 13.1%p나 하락했다. 올해 제2회 서울시 지방직 응시율 하락은 시험일정이 타 시·도와 겹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즉 지방직 9급과 서울시 9급에 동시에 접수했던 수험생들이 지방직 9급을 더 많이 선택한 것이다.

 

모집 직군별 응시율은 행정직군 46.3%, 기술직군 52.6%로 집계됐다. 특히 수험생들의 지원이 많았던 일반행정 9급(일반모집 기준)은 지원자 35,260명 가운데 16,342명이 응시하여 46.3%를 기록했고, 세무직 9급 48.3%의 응시율을 보였다.

 

이 밖에 주요 직렬별 응시율(공개경쟁, 일반모집 기준)은 ▲전산 9급 45.6% ▲사회복지 9급 40.8% ▲사서 9급 29.7% ▲방호 9급 53.3% ▲일반기계 9급 44% ▲일반전기 9급 40.3% ▲일반화공 9급 48.2% ▲일반농업 9급 32.7% ▲산림자원 9급 41.2% ▲조경 9급 41.7% ▲보건 9급 46.3% ▲일반환경 9급 29% ▲일반토목 9급 43.6% ▲건축 9급 38.5% ▲방재안전 9급 41.4% ▲통신기술 9급 40.2% ▲시설관리 9급 57.2% 등이었다.

 

한편, 이번 제2회 서울시 지방직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26일 확정·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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