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성 강화, 지역인재 7급 공무원시험 140명 최종 합격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9-06-05 13:00:00

 
2019년 지역인재 7급 공무원 채용시험의 최종합격자 140명의 명단이 지난 4일 확정·발표됐다.
 
올해 지역인재 7급 공무원시험에는 4년제 대학 총장의 추천을 받은 학과 성적 상위 10% 이내의 졸업(예정)자 510명이 지원하여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 9일 필기시험(PSAT, 헌법)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로 결정하였다.
 
올해 지역인재 7급 공무원시험 최종합격자의 모집 분야별 합격자는 행정직군 85명, 기술직군 55명이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5.4세로 지난해 25.1세와 비슷했으며, 대학 졸업(예정)자를 선발하는 시험 특성상 20대가 99.3%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20~24세가 42명(30%), 25~29세가 97명(69.3%), 30세 이상 1명(0.7%) 등으로 집계됐다.
 
성별 분포는 여성이 79명으로 전체 56.4%를 차지했고, 남성은 61명(43.6%)이 합격하였다.
 
이번 지역인재 7급 합격자는 내년 상반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교해 5주간 공직 적응,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교육을 이수한 뒤 중앙행정기관에서 1년간 수습 근무를 하고 근무성적평가 등을 거쳐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이번 채용에 대해 인사혁신처 정만석 차장은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이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대학 학생에 대한 취업 기회 확대에 이바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우수한 지역인재의 공직 진출을 확대하여 국가와 국민에 헌신·봉사하고 적극 행정 실현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지역별 인재를 고르게 채용해 공직의 지역 대표성을 강화하고 충원경로를 다양화하고자 지난 2005년 도입됐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