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직 공무원시험, 전문과목 제외 공통과목 인사혁신처 문제지 활용키로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9-05-24 14:03:00


7급 공채 2021년부터 PSAT 도입, 일부 과목 문제지 공동활용…필기 한날 실시
 
기상청에서 주관하는 기상직 7·9급 공무원 시험과목 중 일부 과목의 문제지가 내년부터 인사혁신처와 공동 활용된다.
 
기상청은 지난 16일 ‘기상직 7·9급 국가공무원 공채 변경사항’을 안내하고, 인사혁신처와 중복되는 과목의 경우 수탁출제하고, 그 외의 과목은 기존대로 자체 출제한다고 밝혔다. 또 공동활용 과목이 있는 만큼 필기시험 일정을 한날한시에 치르기로 했다.
 
먼저 기상직 7급의 경우 2020년에는 국어와 한국사, 물리학개론의 문제지를 공동으로 활용하고, 2021년부터는 변경되는 시험과목인 PSAT(언어논리영역, 자료해석영역, 상황판단영역)과 물리학개론을 수탁출제 한다.
 
기상청은 “기상직 7급 공채시험의 선발방식이 1차 공직적격성평가(PSAT), 2차 전문과목, 3차 면접시험의 3단계로 바뀌고, 한국사 과목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될 예정”이라며 “따라서 2021년부터는 1차 필수과목 PSAT과 2차 필수과목 중 물리학개론을 수탁출제 한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2차 필수과목 중 기상역학과 일기분석 및 예보법, 물리기상학은 자체 출제한다”라고 덧붙였다.
 
기상직 9급 공채시험 과목 중에서는 국어와 영어, 한국사를 인사혁신처 문제지로 시행하고, 나머지 전문과목인 기상학개론과 일기분석 및 예보법은 계속해서 기상청에서 자체 출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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