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제1회 서울시 공무원시험 추가채용, 20대·여성 ‘강세’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9-05-17 10:03:00

 
544명 새내기 공무원 탄생…31명 초과 합격, 지역별 분포는 경기도 32.4%> 서울 31.1%

서울시가 조직개편에 따른 실무인력의 신속한 충원을 위해 정기시험과 별로도 진행한 추가채용(제1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의 최종합격자 544명의 명단이 지난 14일 확정·발표됐다.

당초 서울시는 5개 직렬 13개 모집단위에서 총 513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동점자와 양성평등채용목표제의 적용으로 선발예정 인원보다 31명 많은 544명을 최종합격자로 결정하였다.
 
제1회 서울시 공무원시험 추가합격자 발표와 관련하여 인재개발원은 “간호직 8급에서 동점자가 발생해 기존 선발예정 인원 82명보다 13명 많은 95명이 합격자로 결정됐고, 사회복지 9급은 양성평등채용목표제로 인해 남성 9명이 추가 합격처리 돼 102명(선발예정 인원 93명)이 최종 선발됐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제1회 서울시 공무원시험 추가채용의 경우 20대와 여성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자의 연령대별 분포를 살펴보면, 20대가 362명으로 전체 66.5%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28.1%(153명), 40대 4.6%(25명), 50대 0.7%(4명) 순이었다. 최고령자는 일반행정 7급 장애인 모집 합격자로 59세였고, 최연소자는 20세(일반행정 7급)로 확인됐다. 또 제1회 서울시 공무원시험 추가채용 합격자는 여성이 62.1%(337명)로 지난해 53.6%와 비교하여 8.5%p 증가하였다.

 
 
최종합격자의 지역별 분포는 경기도가 32.4%(176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서울이 31.1%(169명)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인천 4.8%(26명), 강원 1.3%(7명), 세종·충북·충남 4%(22명), 대구 2.6%(14명), 광주·전북·전남 7.9%(43명), 울산·경북·경남 6.4%(35명), 부산 5%(27명), 제주 1.5%(8명) 등이었다.
 
최종합격자 544명의 학력별 분포를 보면 대졸자가 373명으로 68.6%를 기록했고, 대학 재학 및 중퇴자가 22.8%(124명)로 집계됐다. 이외에 △전문대 졸업·중퇴자 5.9%(32명) △대학원 이상 2.2%(12명)였고, 고졸 이하는 3명이었다.
 
서울시는 이번 제1회 공무원시험에서도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및 저소득층 구분모집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 장애인 19명과 저소득층 16명 등 총 35명을 합격자로 결정했다.
 
서울시 인재개발원 신용목 원장은 “이번 임용시험을 통해 서울시정을 이끌어 나갈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를 유치하였으며,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시스템을 지속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추가채용과 별도로 2019년 정기임용시험을 6월과 10월 시행한다. 정기시험에 대해 서울시는 “타 시·도와 공개경쟁임용시험 필기시험 일자를 통일하여 9급은 6월 15일에, 7급은 10월 12일에 시행한다”라며 “이번에 채용한 행정 7급과 사회복지 9급 등의 채용 직렬 역시 정기 공채에서도 모집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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