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필기시험 120% 선발키로…“인·적성 및 면접 중요해졌다”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9-04-23 13:18:00
충청북도가 우수 신규공무원을 선발하기 위해 필기시험 합격자를 더 선발한다. 지난해까지 필기시험 합격자를 선발예정인원의 100%로 선발하여 공직 부적합 자를 골라내던 방식과 달리, 올해부터는 필기시험 합격자를 120%로 늘려 보다 철저한 검증을 하기 위해서다.
충북은 “우수한 능력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을 필기시험, 면접시험 등 단계별로 진행하고, 인·적성 검사를 실시하여 면접시험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공직관에 적합한 능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필기시험으로 학식을 검증하여 면접대상자를 선발하고, 필기시험성적, 학력 등을 면접위원에게 제공하지 않는 등 블라인드 면접시험을 강화하여 면접시험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올해 충북 지방공무원 시험의 경우 공개경쟁과 경력경쟁임용시험 2종류 필기시험에서 1,768명을 합격자로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올해의 경우 공개경쟁임용시험의 선발예정인원(1,130명)의 120%는 1,625명이며, 경력경쟁임용시험 선발예정인원(90명)의 120%는 143명”이라며 “선발예정인원 1,220명의 120%인 1,464명보다 필기시험 합격 인원이 늘어난 이유는 모집단위별 선발예정인원이 6명 이하인 경우는 추가 1명을, 선발예정인원이 7명 이상인 경우는 120%를 기준으로 소수점 이하는 높여 추가로 필기시험 합격자를 결정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충북도는 예비공직자의 성품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의 역량을 도입할 계획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시험 이전에 인·적성 검사를 실시하고, 전문기관의 인·적성 검사결과 분석자료를 면접위원에게 자료로 제공하여 면접시험 때 수험생에 대한 검증자료로 활용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면접위원도 규정에 따라 2분의 1 이상을 외부 전문가로 위촉하여 면접시험을 공정하고 엄정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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