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제1회 대구시 공무원시험 경쟁률 하락, 22대 1 기록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9-04-19 11:08:00



최종 660명 선발에 14,378명 출원, 운전직 9급 133대 1로 가장 높아 
 
오는 6월 15일 시행되는 제1회 대구시 지방공무원 시험에는 14,378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지난 4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실시한 제1회 공무원 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를 발표하고, 660명 선발에 14,378명이 지원하여 평균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28대 1(587명 선발, 16,348명 지원) 비해 낮아진 수치로, 올해의 경우 선발인원이 73명 증원됐음에도 지원자(2018년 16,348명→2019년 14,378명)가 1,970명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올해 서울시 지방직 필기시험이 다른 시·도와 같은 날 시행됨으로써 지방직 시험을 준비하는 응시자들이 다소 분산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제1회 대구시 지방공무원 시험 모집 분야별 경쟁률을 보면,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하는 일반행정직 9급(일반)은 331명 선발에 7,509명이 지원하여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세무직 9급은 22명 선발에 718명이 원서를 접수하여 33대 1을, 사회복지직 9급은 22명 선발에 992명이 출원하여 4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소수 인원을 선발하는 사서직 9급은 1명 선발에 90명이 지원하여 9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환경직 9급도 2명 선발에 153명이 출원하여 7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특히 운전직은 8명 선발에 1,066명이 지원해 133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제1회 대구시 지방공무원 시험의 향후 일정은 필기시험을 6월 15일 실시한 후 합격자를 7월 19일 발표한다. 이어 인성검사(8월 3일)와 면접시험(8월 18~27일)을 진행한 후 최종합격자를 9월 4일 확정함으로써 모든 일정을 마무리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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