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직 9급, 정답 변경 없다”, 필기 합격자 13일 발표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9-03-12 13:43:00

 
올해 국어·영어 등 어학 과목 난도 높아, 길고 생소한 지문으로 시간 안배 관건

 

 

올해 법원직 9급 공채 필기시험 문제출제에는 오류가 없는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 법원행정처는 지난 8일 ‘2019년도 법원직 9급 공채 시험 최종정답’을 확정하고, 정답가안을 최종정답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법원행정처는 최종정답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채점작업을 진행하여 최종합격자를 3월 13일 발표한다. 이후 3월 19일에는 인성검사를 실시하고,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을 3월 28일 실시하여 최종합격자를 4월 4일 확정하게 된다.

 

지난달 23일 시행된 올해 법원직 9급 필기시험에서는 국어와 영어 등 어학 과목의 난도가 높았다. 특히 영어는 지문이 아주 길고 생소한 지문으로 응시생들이 시간 안배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이 컸다는 후문이다.

 

또 국어는 문법 지문이 이전의 시험과 달리 길고 난도도 높았다는 게 응시생들의 중론이었다.

반면 지난해 난도가 높았던 헌법 등의 법 과목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민법의 긴 지문으로 문제를 풀기가 쉽지 않았다는 응시생들이 있었던 반면, 민사소송법과 형사소송법이 어려웠다는 응시생들도 있었다.

 

한편, 지난해 법원직 9급 필기시험 합격선(일반)은 법원사무 75.5점, 등기사무 69.5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의 경우 헌법 등 수험생들의 전략 과목의 난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2017년 대비 합격선이 각각 6점과 9점 하락하였다.

 

2018년 법원직 9급 합격자 필기시험 합격자 (법원사무 일반)의 과목별 평균점수를 살펴보면 ▲헌법 77.16점 ▲국어 79.75점 ▲한국사 78.81점 ▲영어 70.17점 ▲민법 75.25점 ▲민사소송법 81.88점 ▲형법 87.33점 ▲형사소송법 84.96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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