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가직 7급, 문제 출제 오류 없었다”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8-09-04 13:24:00

 
정답가안대로 최종정답으로 확정, 필기 합격자 9월 17일 발표

 

 

2018년 국가직 7급 공채 시험에는 문제 출제에 오류가 없었던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8월 18일 시험 시행 후 문제와 정답가안을 공개하고, 8월 22일까지 응시자들로부터 총 16과목 30문항에 대한 이의제기를 접수하였다”며 “이에 대하여 문제 선정위원과 선정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들을 정답확정위원으로 위촉하여, 이의제기가 접수된 문제 및 정답가안에 대하여 심도 있는 검토를 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답확정회의 결과, 위원 전원 합의로 정답가안을 최종정답으로 확정하였다”고 전하였다.

 

최종정답이 확정됨에 따라 인사혁신처는 본격적인 채점 작업에 돌입하여 필기시험 합격자를 9월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을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후 최종합격자를 11월 2일 확정한다.

 

국가직 7급 공채 시험은 지난해부터 영어과목이 검정시험으로 대체되면서 나머지 6과목의 난도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응시생들은 영어과목이 제외되면서 이전 시험과 다르게 지엽적이고 생소한 문제의 출제비중이 높았고, 지문도 길어 시간안배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하소연했다.

 

응시생 K씨(수험기간 3년)는 “국어는 지문이 길어 한 번에 풀 수 있는 문제가 적었고, 헌법은 최신판례와 조문이 대거 출제됐다”며 “또 경제학은 계산문제도 많고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의 비중이 높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국가직 7급에는 원서접수자 36,662명 가운데 25,990명이 실제 시험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응시율은 70.9%로 지난해 56.2%와 비교하여 14.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응시율 상승은 영어능력검정시험 도입으로 인하여 허수가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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