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경간부 선발시험, 지원자 크게 감소...전년대비 경쟁률↓
김민주
gosiweek@gmail.com | 2018-08-21 13:33:00
지원자 수, 2018년 제67기 보다 181명 줄어
2019년도 제68기 경찰간부후보생 선발시험 원서접수가 지난 16일 마감된 가운데, 지원자 수 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50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총 1,580명이 지원하여 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8년도 제67기 보다 181명이 줄어든 규모다.
각 분야별 접수 결과를 살펴보면 ▲일반남자 1,099명 지원(31대 1) ▲일반여자 261명 지원(52대 1) ▲세무회계 131명 지원(26대 1) ▲사이버 89명 지원(18대 1)이다. 최근 3년간 경찰간부후보생 선발시험 지원자 수는 매년 증가해 왔다. 우선, 2016년도 제65기부터 이번 시험까지 선발인원은 50명으로 고정돼왔으며 지원자 수는 제65기 1,694명, 제66기 1,758명, 제67기 1,761명 등 매년 소폭 증가했다. 이에 따라 경쟁률도 각 33.8대 1, 35.1대 1, 35.2대 1로 높아졌다. 이로써 제68기를 기점으로 증가세는 한풀 꺾이게 됐다.
한편, 경찰간부후보생 선발시험은 총 6차 시험에 걸쳐 진행되는데 1, 2차 필기시험은 객관식 4과목, 주관식 2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영어시험은 영어능력 검정시험에 의해 기준점수 이상이면 합격한 것으로 간주하고, 다만 응시원서 접수 마감일 기준 2년 이내 성적에 한해 유효한 것으로 인정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1차 시험의 경우 과목별 40%이상, 총점의 60%이상 득점자 중 고득점자 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하며, 2차 시험은 1차 시험 합격자 중 과목별 40%이상, 총점의 60% 이상 득점자 중 1차 시험 성적과 합산하여 고득점자 순으로 1.5배수 선발한다.
2018년도 제67기 경찰간부후보생 선발 1‧2차 필기시험의 경우, 전체 77명이 합격했으며 지원자 1,761명 대비 4.3%의 합격률을 보였다. 또 교육원이 발표한 합격선 현황을 살펴보면, 1차 객관식 합격선(총점 400점)의 경우 일반남자 332.5점, 일반여자 347.5점, 세무회계 317.5점, 사이버 332.5점으로 확인됐다. 1‧2차 성적을 합산한 최종 합격선(총점 600점)은 일반남자 466.55점, 일반여자 491.9점, 세무회계 461점, 사이버 463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필기시험은 9월 15일 치러지며 필기합격자는 9월 20일 원서접수사이트와 경찰인재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이후 신체검사 및 적성검사를 10월 17일 실시하며 10월 18일에는 체력검사가 예정돼 있다. 체력합격자의 경우 당일 즉석에서 결정‧고지되며, 면접시험을 12월 11일 진행하여 12월 14일 최종합격자가 결정된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