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원서접수 24일부터 4일간 진행

김민주

gosiweek@gmail.com | 2018-07-24 13:43:00

 
올해 180명 선발-행정직 137명·기술직군 43명 모집, 필기시험 8월 18일 실시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공직에 유치하기 위해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지역인재 9급 선발시험의 2018년 일정이 24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원서접수 기간은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특성화고, 전문대학 등 선발 공고된 직렬(분야)과 관련된 학과 과정을 이수한 졸업예정자와 졸업 후 1년 이내인 자로서 학과성적이 상위 30% 이내이고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만 응시가 가능하다.

 

더욱이 올해부터는 응시생에게 보다 폭넓은 기회제공과 우수인재 선발을 위해 학교별로 최대 7명까지 추천인원을 확대했다. 지난해까지는 최대 인원이 5명이었다.

 

원서접수가 완료된 이후에는 필기시험을 8월 18일 실시하여 합격자를 9월 14일 발표한다. 이어 서류전형을 10월 1~5일, 면접시험을 10월 19일에 각각 실시하여 최종합격자를 11월 2일 확정하게 된다.

 

시험과목은 국어와 한국사, 영어 등 3과목이며, 난이도는 일반직 9급 공무원 시험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된다. 합격자는 각 과목 만점의 40% 이상 득점한 사람 중 선발예정인원의 15%의 범위에서 지역별 균형합격, 가산 특전을 적용한 시험성적 및 면접시험 응시자 수 등을 고려하여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하게 된다.

 

또 선발예정인원을 초과하여 동점자가 있을 때에는 그 동점자를 모두 합격자로 선발하고, 이 경우 동점자의 계산은 소수점 이하 둘째자리까지 반영한다.

 

올해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선발예정인원은 작년보다 10명 늘어난 180명이며, 역대 최다 인원을 채용한다. 지역인재 9급 선발인원은 2013년 119명을 시작으로 ▲2014년 140명 ▲2015년 150명 ▲2016년 160명 ▲2017년 170명 ▲2018년 180명으로 매해 선발인원을 증원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행정 107명을 비롯하여 세무 25명, 화공 8명, 방송통신 7명 등 11개 직렬에서 선발된다. 모집 직군별로는 행정직군 137명(일반행정 107명, 세무 25명, 관세 5명), 기술직군 43명(일반기계 4명, 전기 5명, 화공 7명, 일반농업 5명, 일반토목 3명, 방재안전 2명, 선박항해 2명, 전송기술 7명, 산림자원 3명, 전산개발 5명)이다.

 

채용인원 증원에 대해 인사혁신처는 “학력이 아닌 ‘능력과 실력’ 중심의 공정사회 구현을 위해 우수한 고교 출신 인재가 공직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공직의 지역 대표성 제고와 균형발전 등 적극적 균형인사 실천을 위해 선발인원을 매년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험에 최종 합격하게 되면 2019년 5월부터 중앙부처에서 6개월간 수습근무 후 임용심사를 거쳐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한편, 최종 170명 선발했던 지난해의 경우 총 1,065명이 지원하여 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각 모집 직군별로는 102명을 선발할 예정이었던 행정직군에 558명이 지원하여 5.5대 1을, 68명을 모집하는 기술직군에 507명이 출원하여 7.5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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