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지방직 7급 공채, 일반행정직 221명 선발한다”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8-06-26 13:58:00

 
경기도 60명으로 가장 많아…전남 28명·충남 21명 등 채용, 필기 10월 13일 실시

 

오는 10월 13일 실시될 예정인 지방직 7급 공채 시험 가운데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지원하는 일반행정직은 총 몇 명을 선발하게 될까? 본지가 각 지방자치단체의 올해 지방직 7급 일반행정직 선발규모를 집계한 결과 15개 지자체에서 총 222명을 채용한다. 최종선발예정인원 222명 가운데 장애인 모집은 경기도가 5명으로 유일하다.

 

각 지자체별로는 경기도가 6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남과 충남이 각각 28명, 21명을 채용한다. 이어 경북 17명, 경남 14명, 부산 15명, 대구 12명, 인천 10명, 광주 10명, 울산 10명, 충북 10명, 세종 6명, 대전 5명, 전북 2명, 강원 1명 등이다. 16개 지자체 가운데 일반행정직을 선발하지 않는 곳은 제주도뿐이다. 필기시험은 인사혁신처 수탁출제로 10월 13일 실시된다.

 

한편, 지방직 7급 시험은 국가직 7급과 달리 영어과목이 공인영어성적으로 대체되지 않는다. 지난해 시험에서는 영어과목, 특히 독해가 난도가 높았다. 작년 지방직 7급 영어에 대해 성기건 강사는 “2017년 지방직 7급 시험은 일반적인 기존의 문제들에 비해 그 난도가 매우 높게 출제되었다”며 “특히 독해 문제들은 본문의 길이가 매우 길었고, 나아가 그 내용도 생소한 주제들을 다룸으로써 어려움을 가중시켰다”고 분석했다. 이어 “결국 독해 문제를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풀어내는 능력을 구비하고 있는지에 따라 점수 차가 났다”고 평가했다.

 

또 작년에는 국어와 경제학의 난도도 만만치 않았다. 국어는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어휘와 한자가 20%의 비중을 차지했고, 경제학은 예상대로 계산문제가 다수 출제됐다. 장선구 강사는 “경제학은 계산문제를 중심으로 한 수리경제학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며 “전통적인 시장이론에 집중적인 문제 출제 분포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반면 한국사와 헌법, 행정법, 행정학 등은 비교적 무난하게 출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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