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무원 및 공기업 채용시 영어과목 폐지하겠다”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8-06-12 13:42:00
6.13 지방선거 공약으로 지방공무원 및 공기업 채용에서 영어과목을 폐지하겠다는 공약이 나와 눈길을 끈다. 자유한국당 부산시장 서병수 후보는 지난 8일 ‘지방 공무원 및 공기업 영어시험 폐지’ 공약을 내놨다.
서 후보는 “영어가 필수적인 직역을 제외하고, 지방 공무원 채용 및 공기업 입사시험에 영어 과목을 폐지하겠다”며 “이는 장기적으로 사교육 부담 완화와 교육 형평성에 기여하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어과목 폐지는 민간부분으로까지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행 방법에 대해 서 후보는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정하고, 시가 주도적으로 영어 폐지를 추진하겠다”며 “영어 과목의 배점비율을 유명무실한 수준으로 대폭 수정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부산시를 포함하여 지방공무원 시험의 경우 인사혁신처가 문제 출제를 위탁하여 출제하고 있다. 따라서 16개 시·도(서울시 제외)가 같은 문제를 가지고 한날한시에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서 후보의 공약이 이행되기 위해서는 부산시만이 독자적으로 지방공무원을 선발하거나 타 시·도와의 공조를 통해 영어 과목을 폐지하는 방향을 검토해야 한다.
한편, 부산시는 올해 2회에 걸쳐 행정직 9급 335명, 사회복지직 9급 100명 등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통해 30개 직렬 80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직급별(일반기준)로는 △의무직 5급 5명 △행정직 7급 15명 △수의직 7급 4명 △행정직 9급 335명 △세무직 9급 12명 △사회복지직 9급 100명 △간호직 8급 39명 △공업직 9급 40명 △농업직 9급 3명 △토목직 9급 51명 △건축직 9급 44명 △연구・지도직 26명 등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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