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 9급 20여일 앞으로, 올해 경쟁률과 지난해 합격선은?

김민주

gosiweek@gmail.com | 2018-04-24 13:53:00

 
선발인원 증원으로 경쟁률 낮아져, 작년 일반행정 9급 합격선-고양시 380.26점 최고

 

 

2018년 지방직 9급 공채 시험이 불과 25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의 경우 필기시험일이 지난해보다 한 달여 가량 앞당겨지면서 수험생들의 발걸음이 더욱 분주해졌다. 인사혁신처에서 수탁 출제하는 지방직 9급 공채 시험은 각 지자체별로 경쟁률과 합격선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 같은 지자체라 하더라도 임용예정기관별로 그 높낮이가 다르다. 이에 본지에서는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응시하는 일반행정직 9급 일반모집의 올해 경쟁률과 지난해 합격선을 분석해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다만 지난해 합격선 통계는 임용기관이 복수인 경우 합격선이 가장 높은 기관을 기준으로 했음을 밝힌다.

 

■2018년 경쟁률, 대전 34.4대 1로 최고...대부분 지역 하락

올해 일반행정직 9급 경쟁률은 대전광역시가 34.4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가 31.6대 1로 2위를 차지했고, 부산이 31.2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올해의 경우 대부분의 지자체의 경쟁률이 하락하면서 합격 문턱이 전년대비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최종선발예정인원이 지난해보다 증원되면서,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와 비교하여 경쟁률이 상승한 곳은 대구와 울산, 강원, 제주 4곳뿐이다. 각 지자체별 경쟁률(2017년)은 ▲부산 31.2대 1(42.9대 1) ▲대구 31.6대 1(30.4대 1) ▲인천 27.2대 1(34.2대 1) ▲광주 26.5대 1(51.9대 1) ▲대전 34.4대 1(35.3대 1) ▲울산 25.9대 1(22.4대 1) ▲세종 23.7대 1(34대 1) ▲경기 21.2대 1(34.7대 1) ▲강원 21.7대 1(19.7대 1) ▲충북 22.9대 1(24.1대 1) ▲충남 19.8대 1(24.1대 1) ▲전북 16.6대 1(28.7대 1) ▲전남 14.1대 1(23대 1) ▲경북 15.1대 1(22.6대 1) ▲경남 17.8대 1(24.7대 1) ▲제주 19.3대 1(13.6대 1)등이었다.

 

■2017년 합격선, 경기도 고양시 380.26점으로 최고

지난해 지방공무원 일반행정 9급 합격선은 경기도 고양시가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고양시는 380.26점으로 유일하게 380점을 넘겼다. 이어 경북 영주시가 374.81점으로 두 번째로 높았고, 충남 아산시와 광주광역시가 각각 374.41점과 374.24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합격선이 가장 낮았던 지역은 제주도로 357.80점에 불과했다. 합격선이 가장 높은 경기도 고양시와 제주도의 합격선 격차는 22.85점이었다.

 

지난해 각 지자체별 일반행정 9급 합격선(임용기관)은 ▲부산 373.23점 ▲대구 360.87점 ▲인천(부평) 373.26점 ▲광주 374.24점 ▲대전 366.73점 ▲울산 360.18점 ▲세종 364.54점 ▲경기(고양) 380.26점 ▲강원(춘천) 371.21점 ▲충북(진천) 369.98점 ▲충남(아산) 374.41점 ▲전북(전주) 373.55점 ▲전남(광양) 363.72점 ▲경북(영주) 374.81점 ▲경남(김해) 373.69점 ▲제주 357.80점이었다.

 

한편, 올해까지만 독자적으로 시험을 실시하는 서울시의 일반행정 9급의 지난해 합격선은 381.71점으로 16개 지자체 중 가장 높은 경기도 고양시(380.26점)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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