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중앙소방학교 경채, 1천366명 필기 통과…합격률 163.4%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8-04-24 13:51:00

 
모집구분별 합격자-소방관련학과 486명, 응급구조학과 669명, 의무소방전역자 211명
 

중앙소방학교가 소방관련학과와 응급구조학과 졸업자 및 의무소방원 전역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실시한 필기시험에서는 총 1,366명이 합격자로 결정됐다. 이 같은 인원은 최종선발예정인원(836명) 대비 163.4%를 기록, 향후 일정이 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각 모집구분별로는 소방관련학과 졸업자의 경우 최종선발예정인원(245명)보다 241명이 초과한 198.4%(486명)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합격자의 성별분포는 남성이 213명, 여성이 73명으로 확인됐고, 합격선은 각각 67.97점과 77.77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9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북 87명, 경기 58명, 경남 55명, 창원 45명, 부산 31명 등이었다. 또 461명을 채용할 예정인 응급구조학과 졸업은 669명(남성 427명, 여성 242명)이 합격하여 145.1%의 합격률을 보였다. 합격선은 남성 65.13점, 여성 60.83점으로 집계됐다.
 

응급구조학과의 지역별 필기시험 합격자(합격선/남·여 평균)는 ▲서울 14명(63..3점) ▲대구 20명(65.00점) ▲인천 45명(60.00점) ▲광주 11명(62.50점) ▲대전 29명(65.83점) ▲울산 24명(64.17점) ▲세종 6명(66.66점) ▲경기 187명(65.00점) ▲충북 141명(63.33점) ▲충남 20명(60.00점) ▲전북 28명(60.00점) ▲경북 11명(60.00점) ▲경남 106명(63.33점) ▲창원 27명(60.00점)이었다.
 

8개 지역에서 채용이 이루어지는 의무소방전역(예정)자의 경우 최종선발예정인원(130명)대비 162.3%(211명)의 필기시험 합격률을 기록했다. 각 지자체별로는 대구 3명(61.66점), 경기 53명(61.66점), 충북 14명(60점), 충남 47명(60점), 전북 4명(71.66점), 경북 13명(60명), 경남 55명(63.33점), 창원 22명(63.33점) 등으로 확인됐다.
 

이들 필기시험 합격자들은 체력시험과 서류전형을 4월 25일~5월 3일 실시하고, 합격자를 각각 5월 11일(체력)과 6월 25일(서류)에 발표한다. 또 신체검사(5월 15~18일)와 인·적성검사(5월 15~18일), 면접시험(6월 7~15일)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6월 25일 결정한다.
 

특히 체력시험 종료 후 응시인원의 7%를 무작위로 선정하여 도핑테스트를 진행한다. 중앙소방학교는 “금지약물 복용이나 금지방법 사용 등으로 인한 부정 합격 사례를 방지하기 위하여 체력시험 응시자를 대상으로 도핑테스트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중앙소방학교는 체력시험 도중 △심장에 통증이 오거나 식은땀이 흐를 경우 △호흡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정신 상태에 이상이 올 때 △구토증상이 날 때 △현기증이 나거나 하체에 힘이 빠져 흔들릴 때에는 응시자가 판단하여 시험을 중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필기시험 과목은 소방전공학과 졸업자는 국어와 소방학개론·소방관계법규를, 응급구조학과 졸업자와 의무소방원 전역(예정)자는 국어와 생활영어·소방학개론 3과목으로 과목당 20문항으로 총 60문항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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