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국가직 9급 과목별 총평] 영어 - 이동기

| 2018-04-10 13:38:00

 
 
짧게는 일 년, 그리고 그 이상의 시간 동안 열심히 준비했던 수험생들에게 무엇보다도 수고했다는 말씀 드립니다. 노력의 결실로서 원하는 결과를 꼭 얻길 바랍니다. 반면 부족한 점이 발견되었다면 너무 오랜 시간 실망에 빠져 있기 보다는 그 약점을 철저히 보완한다면 분명 다음 시험에는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게 된다는 조언 드립니다.

 

예년 국가직 9급 시험과 비교해 볼 때 이번 시험의 난이도는 이전 시험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지난해 즉, 2017 상반기와 하반기에 있었던 국가직 9급 시험의 문제와 난이도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휘와 표현 문제로 출제된 어휘들은 모두 기출문제의 범위에서 벗어나는 것이 없었습니다. 다만 생활영어 문제의 경우 최근 3년 동안 어려운 표현 없이 문맥을 파악하면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되었던 반면, 이번 생활영어 문제들은 꼭 암기해야 할 주요 표현들이 출제되어 어려움을 느꼈을 수험생이 많았을 것입니다.

 

문법 문제의 경우 그 동안 네 개의 문항 수를 유지하다가 이번 시험에는 세 개로 한 문항이 줄었고, 출제된 문법포인트도 자동사의 수동태 금지, to부정사의 명사역할, 현재분사 vs. 과거분사, 분사구문, 5형식 동사의 목적격보어 형태, 비교형태, 비교대상 일치, 관계절 등 기출 문법포인트의 범위를 벗어난 것이 없어 전년 시험에 비해 더 수월하게 해결했으리라 분석됩니다.

 

독해문제의 경우 오답을 유도할 만한 한 문제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무난한 난이도의 지문과 문제였으며 글의 일관성 관련 문제가 네 문제 출제된 점을 제외하면 그 동안의 유형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이번 시험의 성패는 기출문제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기반으로 기출 어휘와 표현, 문법 포인트를 반복하여 학습하는 것입니다. 또한 독해 문제 유형별 독해법을 정확히 학습한 후 매일 꾸준하게 연습하여 막독해가 아닌 시간 효율적이고 정답률을 높이는 정확한 정답을 골라내는 독해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만이 학습의 범위를 좁혀 다섯 과목을 함께 공부하는 공무원 시험에서의 빠른 합격의 길로 가는 열쇠라 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시험의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치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이번 시험을 약점파악의 기회로 삼고 이제 곧 다가오는 지방직, 서울시 시험에 철저히 대비해서 꼭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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