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국가직 9급 과목별 총평] 회계학 - 이종하

| 2018-04-10 13:14:00

 
전반적으로 나올만한 문제에서 출제되어 수험생이 느끼는 체감난이도는 높지 않았다. 계산문제가 14문제인데 이중 6문항은 보자마자 답이 보이는 쉬운 문제로서 시간배분에도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다. 시험장에서 15분 풀이시간에 85점 획득이면 합격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이번 국가직 시험에서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수험생들이 낯설어 한 새로운 형태의 문제를 3문항정도 제시했다. 평상시 기본서나 동형모의고사에서 다뤘던 내용으로서 무난하게 풀었으리라 생각된다. 새로운 형태 3문항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5번 CVP분석의 경우 수익을 구간으로 나누어서 접근하는 문제로서 공식법보다는 매출액=변동비 +고정비 +이익 이라는 등식법을 활용해서 풀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17번 국가회계기준에 관한 규칙 제32조의 경우 자산의 평가를 정확히 이해했는지를 묻는 문제로서 계산형처럼 보이지만 조문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제이다.

 

19번 소매재고법의 경우 드디어 순인상, 순인하와 종업원할인이 등장을 했지만, 기본서에서 이 부분을 공부했던 수험생이라면 출제가 기다려지는 문제였을 것이다. 나머지 문제는 기출문제와 유형이 동일했기 때문에 기출문제위주로 마무리 잘 한 수험생이라면 큰 어려움없이 해결했을 것이라고 본다.

 

정부회계는 지난 5년 동안의 기출문제에서 범위가 어느 정도 정해진 듯 예상했던 문제가 그대로 출제되어 정답을 찾는데 어려움은 전혀 없었을 것이다. 다만 관련조문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물어본 것과 3문항을 출제해서 평상시보다 1문항 더 출제한 것이 특징이다.

 

정부회계에 관한한 향후 요란하게 공부하지 말고 기본 조문에 충실하길 거듭 강조한다. 회계만큼 투입대비 산출을 강조하는 시험이 없다. 자신의 목표에 도움이 되도록 사용가능한 시간에 필요한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수험생이 많아지길 바라며, 춥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에 고생한 수험생여러분들에게 합격의 영광이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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