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무원 1천285명 선발…‘한국사능력시험’ 자격요건으로
김민혜
(gosiweek@gmail.com) | 2018-04-03 14:01:00
올해 군무원 선발인원은 총 1,285명으로 확정됐다. 이중 공개채용은 1,006명, 경력채용은 279명이다. 지난달 29일부터 국방부와 육·해·공군본부는 ‘2018년 군무원 채용시험 시행계획’을 채용기관별로 공고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군무원 채용인원은 7·9급에서 총 1,285명이며, 이는 지난해 선발인원(849명)보다 436명이 증원된 규모다. 금년도 시험에는 무자격 의무병 대체인력 122명과 육군 군수지원여단 개편 인력 436명, 무기체계 전력화에 따른 정비인력 보강 소요 17명 등이 반영된 결과다.
더욱이 국방부는 장애인 고용 증진을 위해 작년 모집인원(87명) 대비 약 60%가 증가한 135명을 「장애인 구분모집」으로 채용한다. 채용기관별로는 육군이 461명, 해군 290명, 공군 132명, 국직부대 402명이다. 육군의 경우 공개채용 통해 427명(7급 25명, 9급 402명)을, 경력채용을 통해 34명(3급 3명, 4급 7명, 5급 6명, 6급 5명, 7급 2명, 8급 2명, 9급 7명)을 선발한다.
해군은 공개채용 223명(9급)과 경력채용 67명을 선발하며, 공군은 공개채용 108명(7급 7명, 9급 101명)과 경력채용 24명을 모집한다. 또 국직부대는 공개채용 248명((7급 20명, 9급 22명)과 경력채용 154명을 채용한다.
특히 경력채용 선발은 국직부대가 154명으로, 전체 선발예정인원(279명)의 55.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직급별로는 4급 1명, 5급 10명, 6급 8명, 7급 76명, 8급 33명, 9급 26명 등이다.
한편, 올해 국방부 군무원 채용 원서접수는 오는 6월 7일(목)부터 시작된다. 자세한 내용은 채용기관별 인터넷 누리집을 통해 공고되며, 기타 문의사항은 국방부 군무원정책과 (02-748-5298, 5299)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필기시험은 전국의 시험장에서 8월 11일 일제히 시행되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면접시험과 신원조사 등을 거쳐 최종합격자로 확정되어 내년 1월 1일 이후 임용될 예정이다.
올해 공개경쟁채용시험에서는 최초로 한국사 과목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되어 시행된다. 수험생은 원서접수 마감일까지 계급별 기준등급에 해당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성적을 보유해야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따라서 2018년 시험 응시자는 2015.1.1.이후 시행한 시험성적을 보유해야 하며, 7급 응시자는 3급 이상, 9급 응시자는 4급 이상의 성적이 필요하다.
이번 채용에 대해 국방부와 각 군은 “올해 군무원 신규채용으로 유능한 인재가 군 조직에 진출하여 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기관의 역량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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