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육청 공무원 채용 ‘파란불’, 17개 시·도서 3천339명 선발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8-02-27 13:44:00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응시하는 교육행정 9급 2,288명 모집, 필기시험 5월 19일 실시

 

2018년은 각 시·도 교육청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가장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지난 21일 기준 17개 시·도 교육청은 올해 채용규모를 발표를 모두 완료하고, 총 3,339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특히 수험생들이 가장 선호하고, 응시가 많은 9급 교육행정직의 선발인원이 큰 폭으로 증원됐다. 지난해 17개 시·도의 9급 교육행정직 선발인원은 1,474명이었지만, 올해는 이보다 814명이 늘었다.

 

채용인원이 눈에 띄게 증원된 지자체는 서울시와 경기도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526명을 선발하는데 이는 지난해(180)대비 약 2.9배에 달하는 인원이 증원된 수치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는 정부의 공공부분 일자리 창출 정책 및 결원 충원 등을 반영하였다”며 “직군별로는 9급 행정직군 417명(교육행정 440명, 전산 15명, 사서 16명)과 기술직군 55명(공업 8명, 시설 35명, 보건 12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의 채용규모도 지난해(340명)보다 411명이 증원된 751명을 선발한다. 9급 교육행정직도 지난해(280명)보다 2배가 늘어난 560명을 선발한다. 경기도 9급 교육행정은 경기남부에서 400명을, 경기북부에서 160명을 각각 모집한다. 이밖에 전남교육청(359명)과 충남교육청(257명)과 경북교육청(230명)의 선발인원도 다 시·도에 비하여 채용규모가 크다.

 

각 지자체별 교육청시험 선발인원(교육행정)은 ▲서울 526명(440명) ▲부산 146명(125명) ▲대구 76명(45명) ▲인천 75명(45명) ▲광주 82명(75명) ▲대전 52명(40명) ▲울산 38명(30명) ▲세종 36명(35명) ▲경기 751명(남부 400명, 북부 160명) ▲강원 152명(90명) ▲충북 170명(50명) ▲충남 257명(209명) ▲전북 180명(120명) ▲전남 359명(182명) ▲경북 230명(110명) ▲경남 141명(80명) ▲제주 68명(52명) 등이다.

 

각 시·도 교육청시험의 경우 올해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위탁 출제를 진행하고, 문제 역시 공개된다. 위탁출제에 의하여 문제가 공개된 과목은 국어와 영어, 한국사, 교육학개론, 행정법총론, 사회, 과학, 수학, 행정학개론, 컴퓨터일반, 정보보호론, 물리다.

 

한편, 2017년도 각 시·도 교육청의 9급 교육행정직 9급 경쟁률(선발인원/지원자)은 △서울 53.8대 1(139명/ 7,481명) △부산 31대 1(80명/ 2,482명) △대구 43.6대 1(45명/ 2,842명) △인천 29.6대 1(50명/ 1,480명) △광주 41.9대 1(30명/ 1,259명) △대전 28대 1(48명/ 1,342명) △울산 23.7대 1(30명/ 711명) △세종 15.1대 1(49명/ 742명) △경기 21대 1(280명/ 5,869명) △강원 30.6대 1(50명/ 1,528명) △충북 22.3대 1(80명/ 1,785명) △충남 18.5대 1(114명/ 2,112명) △전북 22.7대 1(120명/ 2,722명) △전남 19.9대 1(95명/ 1,895명) △경북 26.1대 1(67명/ 1,747명) △경남 19.8대 1(67명/ 1,747명) △제주 17.5대 1(37명/ 649명)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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