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서울시 9급 과목별 총평] 회계학 - 이종하

| 2016-06-28 13:26:00

 
작년부터 서울시 시험이 4지선다로 바뀌면서 문제의 수준이 크게 하락하였습니다. 올해 시험의 경우에도 전체적인 느낌은 매우 쉽다로 표현되며 정부회계도 기초적인 내용으로, 한 문항이 출제되어 부담이 없는 시험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수험생 여러분들이 정부회계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실수를 더 이상 범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전반적으로 함정자체가 없는 문제라서 고민하지 않고 답을 쉽게 도출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문제 풀이 시 문제의 본질을 잘 모른다면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9번 이연법인세의 경우 세율변동이 없을 경우 이연법인세의 취지를 잘 이해하고 있었다면 일시적 차이 효과를 배제시킨 후 계산하면 답이 쉽게 도출될 것인데 미수이자나 감가상각비를 고려한 뒤 금액을 도출할 경우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됩니다.

 

18번 건설계약의 경우에도 평상시 제가 그림을 그려서 설명 드린 것처럼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면 20초정도면 답이 쉽게 나올 문제입니다. 늘 말씀드리는 것처럼 본질을 이해해야 문제풀이 속도가 향상됩니다. 19번 비율분석 문제의 경우 공식까지 제공을 해주는 친절함이 있는게 오히려 함정입니다.

 

약간의 수학적인 접근이 필요하므로 비율분석문제에 확신이 없는 한 손대지 않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기다렸듯이 20번 시가이하 유상증자가 출제되었습니다. 시가이하 유상증자 2,000주를 유상증자 1,000주와 무상증자 1,000주로 나눌 수 있는 것이 핵심입니다. 항상 준비하는 자세로 출제예상문제를 공부해왔다면 20번 문항의 경우 대단히 반가운 문제였을 것입니다. 15분 풀이시간에 85점 정도 획득하시면 무난했던 시험 같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대단히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러분 앞날에 합격의 영광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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