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서울시 지방직 실시, 응시생들 긴장감 '가득'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6-06-25 10:24:00

 
2016년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이 6월 25일 실시됐다. 응시지역 제한이 없는 서울시에는 전국 팔도 14만7,911명의 수험생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25일 서울공업고등학교 시험장에 들어선 수험생들의 얼굴에는 긴장감과 절박함이 함께 묻어났다. 올해 9급 공채 시험은 이번 서울시 시험을 끝으로 사실상 마무리 되는 만큼 수험생들은 반드시 합격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시험장에서 만난 응시생 L씨는 “사실상 올해 마지막 시험이기 때문에 긴장이 많이 된다”며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 2년간 공무원 시험에 매진했다던 J씨는 “18일 경기도 지방직을 망쳐 오늘 시험이 더욱 중요하게 됐다”며 “서울시는 정말 합격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같이 시험장에서 만난 응시생들은 긴장한 모습 속에서도 합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올해 서울시는 7·9급에서 최종 1,689명을 모집할 예정으로, 최종선발예정인원대비 경쟁률은 87.6대 1을 기록하였다.
 

이는 지난해(130,046명)보다 17,865명이 증원된 인원으로, 금년도에는 선발예정인원이 전년대비 595명 줄어 경쟁률이 크게 상승하였다. 특히 일반행정 7급(일반모집)의 경우 288.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일반행정 9급 또한 128.3대 1의 만만찮은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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