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상직 9급, 역시 어려웠다...합격선 전년대비 7.5점 하락

김민주

gosiweek@gmail.com | 2016-05-10 13:50:00

 
합격선(일반) 72.00점, 필기합격자 54명

면접시험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

 

지난 4월 9일 실시한 2016년도 기상직 9급 공채 시험 합격선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지난 3일 필기시험 합격자 및 합격선을 발표하고, 전국 일반모집의 합격선이 72.00점을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와 비슷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시험 직후 수험생들은 5과목 중 한국사 과목의 난이도가 만만치 않았음을 밝혔다. 또 올해의 경우 지원자가 전년도(632명)와 비슷한 705명에 불과하여 합격선이 상승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결국 체감난이도는 합격선으로 이어졌고, 지난해 79.5점에 비하여 7.5점 하락했다. 다만, 지역구분 모집에서는 들쑥날쑥한 모습을 나타냈다.

 

이번 기상직 9급 필기시험의 합격선(가점포함)은 ▲전국-일반 72.00점, 저소득 60.50점 ▲서울·경기·인천 76.00점 ▲강원 71.00점 ▲대전·세종·충남·충북 72.00점 ▲광주·전남·전북 72.00점 ▲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 71.00점 ▲제주 63.00점을 기록했다. 또 올해 필기시험 합격자는 총 54명으로 △전국-일반 22명, 저소득 3명 △서울·경기·인천 4명 △강원 5명 △대전·세종·충남·충북 5명 △광주·전남·전북 5명 △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 5명 △제주 5명으로 기상청은 이들을 대상으로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면접시험을 실시한다.

 

면접은 출석확인 및 서류제출을 시작으로 사전조사서 작성 후 1차 면접(역량면접), 2차 면접(공직가치관·인성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1차 면접은 2인 1조 집단면접으로 30분 내외로 진행하며 면접위원은 3인이다. 이어 2차면접은 개별면접으로 15분내외로 진행, 면접위원은 2인이다. 면접 평정요소는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그 응용능력, 의사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예의‧품행 및 성실성,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가능성 등 5가지이며 면접위원은 각 평정요소마다 상‧중‧하로 평가한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면접시험 응시대상자는 본인의 시험일정을 반드시 확인하길 바란다”며 “시험당일 응시표와 신분증, 필기구, 필기시험 합격자 제출서류를 지참하고 지정된 출석시간에 기상청 2층 대강당에서 대기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전조사서는 미리 준비한 자료를 보거나 참고하여 작성할 수 없으며, 면접이 종료되면 곧바로 귀가해야 하며 대기중인 응시자와는 접촉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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