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교육행정직 9급 ‘3만6천864명’ 출사표 던지다
김민주
gosiweek@gmail.com | 2016-05-03 12:57:00
대한민국에 부는 공무원 시험 열풍은 이제 더 이상 낯설지가 않다. 국가직, 지방직을 비롯해 경찰, 교육청 시험 등 공무원 시험은 그 종류만 해도 수십가지에 이르며 그 수험인원은 수십만에 달하고 있다. 그야말로 대한민국은 지금 공무원 ‘전성시대’인 것이다.
그 중 오는 6월 18일 필기시험을 치르는 시·도 교육청 시험은 매년 치열한 경쟁률로 굵직굵직한 9급 시험 사이에서 소리없는 아우성으로 여겨지는 시험이다. 이에 본지는 ‘교육’이라는 남다른 특수성과 사명감으로 임하는 각 시·도 교육청별 올해 교육행정 9급 원서접수 현황에 대해 알아봤다.
전년대비 지원자↑, 서울>경기>부산 順
2016년도 교육행정직 9급(일반) 원서접수 결과, 최종 1천398명 선발예정에 3만6천864명이 지원해 2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험인원은 지난해 지원자(33,832명)보다는 약 9% 늘어났다.
특히 서울의 경우 채용예정인원은 경기(175명)보다 적은 157명이었으나 예상대로 가장 많은 수험생(7,302명)이 교육행정 9급 시험에 원서를 접수했다. 지역제한을 둔 시험 중에는 경기도의 수험인구(5,448명)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어 부산(2,396명)과 경남(2,308명) 순이었다.
반면 지난해에는 경북과 대구에서 지원자가 많았다. 이는 교육청의 선발예정인원과 일정 부분 연관이 있다. 올해 부산과 경남의 선발예정인원은 각각 103명, 121명으로 대구(74명)와 경북(46명)보다 채용규모가 크다.
서울 압도적인 경쟁률…46.5대 1 기록
올해 교육행정(일반)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인 곳은 역시나 서울. 서울은 4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지난해 41.3대 1보다 한층 더 치열해졌다. 서울에 이어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경북(37.8대 1), 대전(37.4대 1), 울산(31.5대 1) 등이었다.
반면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충남. 충남은 전체 평균 경쟁률(26.3대 1)에도 못 미치는 16.43대 1이라는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어 경남과 세종이 각각 19대 1이라는 경쟁률을 보였다. 다만 올해의 경우 한 자릿대의 경쟁률을 보인 곳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모집별 출원인원 결과는?
올해 교육청 지방공무원 교육행정 9급 지원자(선발예정인원) 현황은*일반기준 ▲서울 7,302명(157명) ▲부산 2,396명(103명) ▲대구 2,034명(74명) ▲인천 1,503명(72명) ▲광주 1,433명(55명) ▲대전 1,385명(37명) ▲울산 631명(20명) ▲세종 703명(51명) ▲경기 5,448명(175명) ▲강원 1,981명(100명) ▲충북 1,400명(55명) ▲충남 2,020명(123명) ▲전북 1,999명(64명) ▲전남 2,055명(120명) ▲경북 1,739명(46명) ▲경남 2,308명(121명) ▲제주 527명(25명) 이다.
한편, 지난해 교육청 공무원 필기시험은 전반적으로 무난한 난이도를 보인 가운데 특히 국어와 영어의 난이도가 쉬웠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금년도 필기시험은 오는 6월 18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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