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국가공무원 경채 통합공고, 21개 기관서 670명 채용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6-04-05 13:34:00

 
정부, 민간 우수인재 시험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연간 일정 통합 공고

 

 

정부가 올해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의 채용규모 및 시험일정을 지난 1일 통합 공고하였다. 이번 통합공고에 대해 정부는 “민간의 우수한 인재들이 관심 있는 분야에 시험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각 중앙행정기관의 연간 경력경쟁채용시험 일정을 통합 공고하였다”며 “선발예정인원, 시험일정 및 시험방법 등은 시험실시기관의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나라일터’와 ‘시험 실시기관 홈페이지’를 수시로 확인하여야 한다”고 전했다.

 

올해 국가공무원 경채는 21개 기관에서 총 670명을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 32개 기관에서 943명을 채용했던 것보다 축소된 인원이다.

 

직급별 채용인원은 4급 12명, 5급 2명, 6급 5명, 7급 15명, 8급 77명, 9급 508명, 전문경력관 7명, 기타(연구직, 전문임기제 등) 44명 등이다.

 

부처별로는 미래창조과학부(우정사업본부)가 382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토교통부 72명, 해양수산부 56명, 법무부 32명, 환경부 25명, 교육부 16명 순이다.

 

공고 시기별로는 4월 200명, 5월 51명, 6월 11명, 7월 20명, 8월 158명, 9월 94명, 10월 28명, 11월 106명, 12월 2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은 위생·감식·방호·경비 등 특수업무 분야, 대외통상·과학연구·환경·교통·통번역 등 전문업무 분야에서 공채시험 결원보충이 곤란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채용방식이다.

 

특히 경력경쟁채용시험은 응시자격에 제한이 없는 공개경쟁채용시험과는 달리 경력·자격증·학위 등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춘 사람이 응시할 수 있다. 또 시험방법은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이 일반적이나, 필기와 실기시험을 병행하는 등 채용분야별로 응시자의 전문성을 검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에 공고된 「2016년도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은 채용예정(시험실시)기관에서 선발절차를 직접 진행하게 되며, 응시희망자는 근무하고자 하는 기관을 선택하여 본인의 재능과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분야에 경력, 학위 또는 자격증 요건으로 지원하면 된다.

 

김진수 인재개발국장은“민간의 우수한 인재가 공직에 진출하여 공직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 확대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만큼, 민간의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은 인재들이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에 많은 관심을 갖고 응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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