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서울시 지방직, 14만8천455명 출사표…경쟁률 87.9대 1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6-03-29 16:08:00

 
일반행정직 7급 289.2대 1로 가장 높아, 일반행정직 9급 128.7대 1

 

올해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의 문턱이 한층 높아졌다. 서울시가 지난 3월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2016년도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 원서접수’ 결과 최종 1,689명 선발에 148,455명(잠정)이 지원하여 평균 8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이는 지난해(130,046명)와 비교하여 18,409명이 증원된 인원으로 향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는 대목이다.

 

더욱이 올해는 선발예정인원이 전년대비 595명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자가 큰 폭으로 증원되면서 경쟁률이 크게 상승하였다(2015년 56.9대 1→2016년 87.9대 1). 다만, 이번 경쟁률은 원서접수 취소기간(마감일 4월 1일)이 남아 있어 지원자가 소폭 감소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각 직군별 경쟁률 보면 1,127명을 선발하는 행정직군에는 121,875명이 출원하여 108.1대 1을, 391명을 선발하는 공채 기술직군에는 20,580명이 원서를 접수하여 52.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171명을 선발하는 경력경쟁 기술직군에는 6,000명이 지원하여 3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행정직군 가운데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직렬은 일반행정직 7급으로 최종 41명 모집에 11,856명이 지원하여 289.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사서직 9급(287.3대 1)과 전산직 9급(242.2대 1), 방호직 9급(207대 1)의 경쟁률이 200대 1을 넘어섰다. 또 수험생들의 응시가 많은 일반행정직 9급은 642명 선발에 82,597명이 출원하여 12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금년도 서울시 지방직 행정직군(일반모집) 경쟁률은 ▲일반행정 7급 289.2대 1 ▲일반행정 9급 128.7대 1 ▲감사 7급 124.4대 1 ▲지방세 9급 190.7대 1 ▲전산 9급 242.2대 1 ▲사서 9급 287.3대 1 ▲방호 9급 207대 1 ▲경비 9급 121.4대 1 등이다.

 

기술직군 가운데서는 시설관리 9급이 244.6대 1로 가장 경쟁이 치열했고, 이어 보건직 9급(237.5대 1), 일반환경 9급(184.8대 1)의 경쟁률이 높았다.

 

한편, 금년도 6·13 서울시 지방직은 필기시험을 6월 25일 실시하여 합격자를 8월 24일 결정한다. 이후 인·적성검사(9월 10일)와 면접시험(10월 17~28일)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11월 16일 발표한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