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방공무원 채용시험, “고지가 보인다”

김민주

gosiweek@gmail.com | 2015-06-30 16:37:00




세종, 경기, 인천 등 선발예정인원 채우지 못 해 

2015년 지방소방공무원 채용시험이 모든 일정을 끝냈다. 올해 17개 시·도의 소방공무원 채용예정인원은 2,131명으로 집계됐으며, 지원자는 17,190명이었다. 최종합격자는 아직 미발표 지역인 서울, 충북을 제외하면 총1,65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가장 많은 채용을 한 곳은 경기도(255명)이며 가장 적은 채용을 한 곳은 제주(23명)였다. 체력시험 합격자 대비 최종합격인원을 보면 세종시가 56.1%의 불합격률을 나타내 지역별 최고 불합격률을 기록했다. 

세종시에 이어 제주는 55.7%로 세종시에 비해 소폭 낮은 불학격률을 나타냈다. 또 가장 낮은 불합격률은 전남 15.7%로 17개 지자체 중 3번째로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남(220명 선발)의 경우 지원자가 843명에 불과하여, 타 지역에 비하여 합격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예상이 적중한 것으로 분석됐다. 

 채용예정인원과 최종합격인원을 분석해보면 세종, 경기, 인천 순으로 채용예정인원대비 최종합격인원의 감소율이 컸다. 세종은 채용예정인원 33명에서 실제 25명만 선발해 24.2%의 감소율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 경기도는 이번 지방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서 330명이라는 가장많은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었으나 22.7% 감소한 인원인 255명만을 최종합격자로 발표했고, 인천은 18.1% 감소율(채용예정인원 33명, 최종합격인원 27명)을 보였다. 

지역별 최종합격자를 보면 ▲경기 255명 ▲인천 27명 ▲강원 141명 ▲충남 103명 ▲대전 32명 ▲전북 45명 ▲전남 217명 ▲경북 137명 ▲경남 132명 ▲대구 182명 ▲부산 210명 ▲세종 25명 ▲울산 59명 ▲제주 23명 ▲광주 62명이다. 아직 미발표 지역인 서울은 7월 2일 최종합격자 발표를 하며 충북은 7월 15일 면접을 시작한다. 한편, 최종합격자는 신규채용 후보자 등록을 각 지역별 공고문을 확인한 후 등록원서와 제출서류를 구비하여 본인이 직접 지정된 등록 장소에서 제출하여야 한다. 등록일 방문 시 신분증, 메모지, 필기도구 등을 지참하는 것 또한 잊어선 안 된다. 

최종합격자가 채용후보자 등록기간 내에 등록하지 않는 경우에는 임용될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며, 임용포기 등의 사유로 결원을 보충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때는 최종합격자 발표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불합격에 해당하지 않은 자 중에서 성적순으로 추가합격자를 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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