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 지방직 9급, 원서접수 마무리...경쟁률은?
김민주
gosiweek@gmail.com | 2015-04-28 16:17:40
발표된 지자체 중 인천 43대 1로 가장 높아, 경기도 17.6대 1
3대 공무원 시험으로 꼽히는 지방직 공무원 시험 접수가 모두 끝났다. 원서접수기간이 지자체별로 달라서 수험생들에게 어느 정도의 혼란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경쟁률 발표를 하지 않은 전북, 충북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경쟁률을 살펴보면 ▲경기 17.6대 1 ▲강원도 10대 1 ▲경북 13대 1 ▲경남 16.2대 1 ▲전남 11.6대 1 ▲충남 12.59대 1 ▲부산 16.5대 1 ▲대구 31.1대 1 ▲대전 41.24대 1 ▲광주 37.8대 1 ▲울산 15.7대 1 ▲인천 43대 1 ▲세종 38대 1 ▲제주 17.65대 1을 기록했다.
발표된 경쟁률 중 인천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인천시는 올해 172명 선발 예정에 7,430명이 원서접수를 하여 43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방직 시험에서 가장 큰 채용 변화를 가져온 지자체다. 인천시는 올해 선발규모를 임용예정기관별로 정했고 수험생이 임용예정기관별로 지원할 수 있도록 채용의 틀을 바꿨다.
대구시와 경기도는 기존 선발해 온 채용방식을 유지하되 면접 전형을 더 강화하는 것으로 종전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대구시는 올해 사회 복지직 및 지방직 시험 합격자 발표 이후 합격자에 한해 인·적성 검사를 추가 실시하는 한편 면접에 집단토론을 도입해 공무원으로서의 인성과 자질을 갖춘 우수인재를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경기도는 지난 2월 2,309명을 채용한다고 밝혔으나 4월 6일 원서접수를 앞두고 변경 공고를 통해 총 286명을 더 선발해 최종 선발예정인원은 2,595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수험생들에겐 호재가 되어 지난해 경기도 지방직 경쟁률(38.6대 1)보다 훨씬 낮아진 경쟁률(17.6대 1)을 기록했다.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신규 공무원을 선발하는 강원도는 선발예정인원이 총 1,136명으로 수험생들의 지원율이 높은 일반행정은 장애와 저소득 및 시간선택제를 포함해서 65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지방직 9급 시험은 6월 27일 일제히 치러지며 필기시험 합격자 및 면접, 최종합격자는 각 지자체별 일정에 맞춰 발표된다. 특히 올해는 면접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여 필기 뿐 만아니라 면접 준비에 있어서도 만전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주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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