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I·디지털 혁신 한자리에…대전서 콘퍼런스 13일부터 양일간 진행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8-13 18:33:23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온 교사 1만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혁신의 해법을 찾는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교사, 연결과 협력으로 길을 만들다. 숲이 되다’를 주제로, 인공지능·디지털 기술이 교육 현장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사례와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AI·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교사 8천여 명의 성과 공유, 최첨단 에듀테크 체험, 교사 전문성 향상을 위한 강의와 워크숍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콘퍼런스는 ‘씨앗·새싹·가지·숲’ 네 가지 구역으로 구성된다.
씨앗 구역에서는 선도교사·교사연구회·연구학교 대표가 직접 나서 5분 발표로 AI·디지털 교육혁신 경험과 해결책을 공유한다. 서울대사범대학부설고 호민애 교사는 ‘AI 대전환 시대, 배움을 새롭게 상상하기’를, 부산주감초 조현식 수석교사와 전주양현초 박재윤 교사는 세대 간 교육혁신 파트너십을, 대전동신중 김민주 교사는 연구문화 정착 사례를 발표한다.
새싹 구역에서는 80여 종의 우수 수업설계안 전시와 함께 ‘찾아가는 학교 연수’, ‘디지털 새싹’ 정책 소개, 에듀테크 소프트랩·에듀집(Edzip) 등 13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가지 구역에서는 48개의 강의 비법 세미나가 진행되며, 수업·평가 혁신 사례와 사회정서성장 코칭 실습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숲 구역에서는 디지털 시대 학교 현안에 대한 토론과 교사 치유(힐링)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사와 연계해 ▲‘인공지능 시대, 사람 중심 미래교육 방향’을 논의하는 ‘디지털 인재양성 100인 포럼’(13일) ▲‘교사 주도성 향상을 위한 AI 활용 방안’을 다루는 ‘디지털 교육 포럼’(14일) ▲‘에듀집(Edzip)’ 개통식(13일)도 함께 열린다.
또한, 전국 1,486개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 교육 선도학교’ 대표교사가 참여하는 워크숍에서는 김영하 작가(‘인공지능 시대의 창의성’)와 송길영 작가(‘디지털 시대의 변화와 새로운 교육 방향’)가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디지털 전환 속에서 학교가 학생의 강점을 발굴하고 성장형 사고를 길러주기 위해서는 교사의 전문성과 수업혁신이 필수”라며 “교육부는 이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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