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수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172명’ 최종합격...최연소 22세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05-23 18:31:03

2024년 기준 40여 개 중앙부처에서 총 2,068명 지역인재 근무
공직 충원경로 다양화, 1년간 수습근무 후 정식 임용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5월 10일 '2024년도 전국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 면접시험'이 치러진 경기도 과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방문해 시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23일 ‘2024년도 전국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최종합격자 172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최종합격자는 행정직군 108명, 과학기술 직군 64명이다.

과학기술 직군은 전문성을 요구하는 분야로, 일반토목 18명, 일반기계 9명 등 직렬(직류)별로 구분해 선발하여 선발 직렬과 합격자 전공 간의 연계를 강화했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4.9세로 지난해와 동일하며, 최고령 합격자는 31세, 최연소 합격자는 22세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3~25세가 72.1%(124명)로 가장 많았고, 26~28세는 23.8%(41명), 29세 이상은 3.5%(6명)였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의 59.9%(103명)로 지난해 64.0%보다 소폭 하락했다.

최근 5년간 여성 합겹자 비율은 ▲2020년 60% ▲2021년 66.9% ▲2022년 57.8% ▲2023년 64.0% ▲2024년 59.9%로 매년 과반을 넘어섰다.

지난 2005년 도입된 전국 지역인재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지역별 인재를 고르게 채용하여 공직의 지역 대표성을 강화하고 충원 경로를 다양화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학사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학교에서 학과 성적 상위 10% 이내 졸업(예정)자를 추천받아 필기시험(PSAT·헌법),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올해 최종 합격자 기준으로 40여 개 중앙부처에서 총 2,068명의 지역인재가 근무 중이다.

연도별로 선발인원을 살펴보면, △2005년~2013년 550명 △2014년 100명 △2015년 105명 △2016년 110명 △2017년 120명 △2018년 130명 △2019년 140명 △2020년 145명 △2021년 160명 △2022년 161명 △2023년 175명 △2024년 172명이다.

 



최종 합격자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에 따라 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내년 상반기 중 공직 적응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교육을 이수한 후, 중앙행정기관에서 1년간 수습 근무를 거쳐 임용 여부 심사 결과에 따라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김승호 처장은 “우수한 지역 청년들이 공직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이번 합격자들이 미래 공직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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