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예비인턴’ 8월부터 출근한다...최종 65명 선발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07-16 18:18:36

대학(원) 재학생 832명 지원, 경쟁률 12.8대 1...8~11월 근무
급여‧4대보험 가입, 출근 전 법정의무교육 등 지원

서울시는 올해 처음 대학생들이 졸업 전 실무경험을 쌓고 적성에 맞는 직무를 찾을 수 있도록 ‘서울 청년 예비인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예비인턴에 뽑힌 최종 65명은 15일 발대식을 갖고 오는 8월 첫 출근하게 된다.

‘서울 청년 예비인턴 프로젝트’는 기존의 졸업한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사업과 달리 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했다. 총 832명이 지원해 경쟁률 12.8대 1을 기록했다.

최종 선발된 예비인턴은 8월부터 11월까지 최대 4개월간 각 기업에서 실무경험을 쌓게 되며, 근무기간 중 급여(월 약 206만 원, 2024년 최저임금 세전 금액)와 4대 보험 가입은 서울시가 지원한다.

예비인턴들은 서울교통공사,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등 총 37개 사업장에서 마케팅, 홍보, MD, IT, 개발, 데이터, 경영, 인사, 총무, 디자인 등 8개 분야에 배치될 예정이다.

15일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발대식을 열고, 참여자 2명이 대표로 나서 예비인턴 사업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 등을 발표했다. 서울시의 대표 일 경험 사업인 ‘미래 청년 일자리’에 참여한 뒤 고용 승계된 김혜령 씨도 참석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울시는 예비인턴들이 조직과 직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출근 전까지 안전보건교육, 성희롱 예방교육,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직장 내 괴롭힘 방지교육, OS 프로그램 사용 교육, 커뮤니케이션 교육 등 법정의무교육과 직장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앞으로 예비인턴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청년의 진로 탐색과 일 경험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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