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생들, 전국 2,691개 인증기관에서 무료로 ‘진로체험’ 프로그램 이용 가능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07-09 18:15:07

2024년 상반기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492개 선정 발표
인공지능·스마트 팜 등 신산업 분야 및 공공기관 포함...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 확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전북에너지서비스’...우수 사례 선정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전국 초중고 학생들은 올해 처음 선정된 인공지능, 지능형 농장(스마트 팜) 등 신산업 기관과 120개의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로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었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2024년 상반기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총 492개의 기관이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6년부터 교육부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기관을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인증해왔다.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은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3년의 인증 유효기간 동안 대외홍보에 활용할 수 있는 인증 표시 사용 권한을 부여받게 된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진로체험 인증기관은 이번에 선정된 492개 기관을 포함해 총 2,691개에 달하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804개, 충청권 453개, 호남·제주권 452개, 강원·대구·경북권 345개, 부산·울산·경남권 637개가 있다.

진로체험을 희망하는 학교는 진로체험 누리집 ‘꿈길’에서 인증기관을 확인하고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인증기관 중에는 인공지능, 지능형 농장(스마트 팜) 등 주요 신산업 분야를 포함한 87개의 신산업 기관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국립현대무용단 등 120개의 공공기관이 포함되어 있어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양질의 진로체험을 할 수 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식품 안전관리 인증 기준(HACCP) 체험관을 운영하여 생생한 식품 안전 관리 경험을 제공하고, ‘전북에너지서비스’는 신재생에너지 교육과 태양광 비행기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의 에너지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우수 사례로 선정되었다.

소은주 책임교육정책관은 “양질의 진로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 있는 공공·민간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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