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직 7급 최종합격자 700명 발표…평균 연령 28.4세, 여성 비율 34.6%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12-19 18:10:51

양성평등 15명·지방인재 30명...총 45명 추가 합격
남성 비율 65.4%, 여성 비율 34.6%
합격자 등록...12월 20일부터 24일까지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인사혁신처가 19일 ‘2024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합격자 700명을 발표했다. 합격자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 7급 공무원 시험에서는 행정직군 511명과 과학기술직군 189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 중 장애인 구분모집에서는 37명이 합격하며 공직 내 다양성 확대에 기여했다.
 

 

이번 최종합격자 중 남성은 65.4%인 458명, 여성은 34.6%인 242명으로 집계됐다. 여성 합격자의 비율은 2022년에 42.1%로 정점을 찍은 후 2023년 38.4%, 올해 34.6%를 기록하면서 조금씩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8.4세로, 지난해 28.0세보다 소폭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491명(70.1%)으로 가장 많았고, 30~39세 181명(25.9%), 40~49세 23명(3.3%), 50세 이상 4명(0.6%) 순이었다. 특히, 올해부터 응시연령이 18세로 낮아지면서 19세 합격자 1명이 눈길을 끌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적용되면서 세무, 감사, 일반기계, 전기, 화공, 일반토목, 건축, 데이터 등 8개 모집 단위에서 총 15명이 추가 합격했다. 이 제도는 어느 한쪽 성별의 합격자가 30% 미만일 경우, 추가로 해당 성별의 응시자를 합격시키는 정책이다.

지방인재의 공직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지방인재채용목표제가 적용돼 일반행정, 우정사업본부, 관세, 교정, 외무영사 등 6개 모집 단위에서 30명이 추가로 합격했다. 이 제도는 지방인재 합격 비율이 30% 미만일 때 적용된다.

최종합격자는 12월 20일부터 24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채용후보자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미등록 시에는 임용 포기로 간주된다. 합격자들은 채용후보자 등록 안내문을 반드시 확인하고, 필요한 서류를 기한 내에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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