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OECD, AI 시대 교육정책 논의… 국제세미나 12월 5일 개최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12-04 18:08:34

교육정책전망 한국보고서 첫 공개… 미래교육 체제 전환 집중 논의 ▲2025 한-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세미나 포스터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오는 5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2025 한–OECD 국제세미나’를 열고 인공지능(AI) 시대 한국 교육의 방향을 OECD와 함께 논의한다.

올해 세미나는 ‘2025 글로벌 AI 인재 양성 및 교육 포럼’과 연계해, AI 기술 확산 속에서 교육정책이 갖춰야 할 기준과 미래교육 체제 전환의 필요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기조강연에는 OECD 교육연구혁신센터(CERI) 스테판 뱅상-랑크랭 부센터장이 나선다. 그는 AI 기술이 학습·평가·학교 운영 등 교육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OECD가 제시하는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 활용 원칙을 중심으로 각국의 대응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세미나의 또 다른 핵심은 OECD의 ‘교육정책전망(Education Policy Outlook)’ 한국편 보고서가 처음 공개된다는 점이다. OECD 교육정책전망(EPO) 프로젝트 책임자 다이애나 톨레도 피게로아가 발표를 맡으며, 한국 교육체제의 강점과 개선 과제를 국제적 시각에서 제시한다. 해당 보고서는 2016년 이후 9년 만에 발간된다.

오후 세션에서는 서울교대 변순용 교수, 강원대 김헌영 전 총장, 한국MS 심재경 이사, 싱가포르국립대 벤 렁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AI 시대 인재에게 필요한 역량, 학교·대학·평생교육에서의 AI 활용 전략, 국제 협력 방향 등을 논의한다.

교육부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의 AI 교육정책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OECD와의 협력 범위를 넓혀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AI 시대는 교육의 근본적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한국형 미래교육 모델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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